고2가 중요한데, NCT에 빠져서 애엄마 말로는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
남들처럼 성적대비 보상책이라도 둬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진지하게 말하네요.
이런거 효과있나요,, 1학기는 아이폰 최신기종을 걸까 하던데,,,효과있으면 매학기 걸어서 3학년 1학기까지 걸겠다..고..하는데, 이런거 마니들 하시나 모르겠네요;;

Comments

2023-03-19 16:33:47

저는 중학생때 부모님이 평균 80이상 맞아오면 아이패드 사주기로 했는데 처음에 바짝 하다가 그냥 공부 안 하고 아이패드 안 받을게요... 를 선언하고 시험을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보상이고 뭐고 진짜 본인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님의 믿음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 해도 케이팝 그룹 파고 매주 영화 보러 다니는데도 부모님께서 크게 뭐라 안 하셔요... 물론 저도 시험기간에는 알아서 줄이는 편이구요

취미와 공부의 영역을 적절하게 존중해주는 편이 저는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도 고1때까지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거의 버리다싶이 해서 내신 등급이 4.n이라는... 최악의 등급이 나왔지만 어느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따님과 적절한 타협점을 찾으면서 공부에 대한 의지를 조금이나마 더 키워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03-19 16:37:26

보상은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우리에게도 월급이 있기에 일을 하고 주말이 있기에 평일을 매진하듯이요.

어리다고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그러한 보상이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고 여기시지만 천만의 말씀이지요.

적절한 노력에는 보상이 기다린다는 것처럼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다만,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보상이 무엇이냐보다 달성 목표가 어디까지인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노력의 중요성과 성취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목표치를 충분히 도달 가능한 상태로 설정해야지요. ^^

2023-03-19 16:39:06

그런 동기를 접근동기라고 하는데 장기적으로 작용하기는 무리가 따르기에 아이가 NCT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난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정도가 아니면 항상 회피동기가 함께 진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이뤘을때 얻는 이익과 더불어 이루지 못했을 경우에 얻는 불이익이 함께하는 것이죠.

학기 단위는 기간이 너무 길고 일주일 단위로 해야 할 학업량을 정하고 그걸 못 이뤘을때 폰 이용시간에 제한을 받는다던가 아이가 큰 반발은 하지 않으면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그걸 꼭 피하고 싶어질 요소를 큰 보상/NCT콘 등/과 작은 보상/먹고싶은 간식이나 음식을 1주일 한 번사준다든가/을 함께 설계를 하고 그것을 벌칙이 아니라 게임처럼 퀘스트를 깬다는 개념으로 아이에게 전할 수 있다면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