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림 그리는 분들

예술이란게 정량화 될수가없어서 그런거죠.

만화의 영역이 어디까지인가???

1. 프랑스의경우 만화에 어시스턴스를 두는걸 허용하지않음.

프랑스에서는 만화는 개인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다 스토리,콘티,작화,채색까지 모두다 개인이 만들어서 내야하고

그걸 예술로 받아들여줌. 어시스턴스가 있다면 그걸 모두의 공동작업으로 여기고 스토리작가가있다면 모든공이 n빵되어야 한다고 여겨짐

그래서 예술로써 프랑스 만화를 하는 사람들은 작업량이 적고 프랑스 만화책은 소설같은것과 동일선상에서 고평가받음

2. 베르세르크, 블리치, 가이버 같은 경우 작가가 너무 많은 부분에서 작업을 했었음

그결과 앞의 두 작품은 작가가 사망하였고 가이버는 30년째 연재중인데 아직도 제대로 스토리진행이안되고있음

베르세르크의 경우는 어시스턴스부터 작가까지 모두 고생했었고

블리치의 경우 어시스턴스가 월급루팡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음.

(작가가 화실 생활을 한적이없어서 어시스턴스들 한테 어떻게 일을시켜야되는지 경험이없었고

일을 분배하는 경험을 해본적이없음)

현재 작화로 가장 고평가받는 사람이 타케이코 이노우에 작가인데. 

슬램덩크 연재중에도 스크린톤을 안쓰기로 유명했다고함.

자,롤러,잉크 세개로만 작업을 했다고하는데 베가본드 연재할때는 붓에 꽂혀서

붓,자,롤러,잉크로 작업하다보니 직접하지 않으면 이제는 작가가 만족을 못했고

이렇다보니 연재속도가 한없이 느려졌고 현재는 연재중단 상태임

그런데 저렇게 안하면 작가가 만족하질 못하니까 어쩔수가없음. 

심지어 만화 못그리기로 유명한 침착맨의 경우도

한컷에 엄청나게 시간을 쓰는데

보는사람에따라서 3시간전이랑 뭐가 달라졌나??싶을정도로 달라진게 없어보이죠.

그런데 본인은 3시간동안 엄청나게 이것저것 만집니다.ㅋ

그걸 방송에서 작업하는걸 보여줬었을때 반응들이 환장하겠다. 이런 반응들도 많았었죠.

실제 ppt작업하는 사람중에도 몇일동안 밤새는데 결과가 뭐가 달라졌지??싶은 그런 사람들을 사무실에서 볼때도있죠.

그림 그리면 일단은 집중을 엄청 하죠.
눈의 피로, 손목관절, 허리 요렇게 아픕니다.
취미로 그리는데도 1시간정도 그리면 진이 빠져서 좀 쉬어줘야 하더라고요.
저분들은 전문가신데 어마어마하게 체력이 고갈 되실것 같아요.
김정기 작가님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스터 신데....

한 달 쯤 전에 주간지 시사인에서 웹툰 작가들의 고강도 노동에 대한 기사가 실렸었어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98

그때 한 작가 분이 목에 교정기를 착용한 채 작업하는 사진을 보니 이게 현실이구나 싶어서 안타깝더군요.

뜬금없이 와이키키브라더스가 생각나네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강풀작가 윤태호작가 모두 연재중 몸에 이상이 생겨 휴재했던 기억이 나네요.. 극한직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고수, 열혈강호 작가님글도 건강때문에 고생을 하셨죠.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본 작가님들도 중간에 병으로 쉬는 분들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