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부천 만화축제 금상 수상작.JPG

현장직 아버지는 등골이 휘었군요ㅜㅜ

 그러고보니 줄의 굵기도 다르군요..

참으로 서글프고 냉혹한 현실 세계를 그려냈군요. 그것도 중학생이 말입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은 끝난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그린 그림이라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가는 걸까요?

배곧이면 우리 옆동네에 있는 학교인가봐요. 서울대관련 신도시..

 시작점은 달라도 마지막에 정상에 앉는 사람은 누구냐. 그것은 본인이 만드는거죠.

몇년전 일본에서 격차시대의 젊은이들에 대한 방송이 있었는데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벤처기업（起業）연구실 교수와 학생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대학내 에서도 격차가 있어서 잘 사는 집 애들이 정보에도 빠르고  여유도 있고 해서 창업한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러것이 일본도 일반 대학생이 알바해야지 이것저것 학자금도 자기가 해야하는데..

있는집 애들은 스타트시점부터 멀이 앞서 있는데다 유용한 정보와 창업에 유리한 금융/인맥은 다 가쳐줘있고

그런 연구실도 골라다닐수 있지만 그냥 형편 안좋은 애들은 그냥 공무원시험이나 대기업 샐러리맨의 길만 파겠지요..

서울대 안가도 능력만 있으면 성공가능함. 인생은 절대 학교성적순이 아니라는 거. 예로, 모범생은 참모급이지만, 날라리는 사장님이 될 기질을 타고 난거라는 거...

저게 현실이죠. 오래전이야 돈없어도 공부잘하면 출세한다 좋은학교 갈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지만 요즘 명문대 입학하는 애들 배경들보면 정말 ㅎㄷㄷ 하더군요. 최소 월 몇백짜리 학원이나 과외는 기본이고, 학습진도 컨설턴트까지 붙여서 애들 컨트롤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맨땅에 헤딩하면서 공부하는 없는집 애들은 정말 피터지는 노력을 해야 겨우 따라 잡을수 있는~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