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월드컵 3패 혹은 1무2패 확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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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21:55:15
시절이 하수상하여 축구봐도 그다지 흥미를 못 느끼는 요즘, 그래도 월드컵 직전이니 예선전보다는 뭔가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감에 봤던 두 경기, 정말 눈이 썩네요.
전술 자체가 부임 초기부터 큰 변동 없이 그대로입니다. 전술도 그대로 선수도 그대로이니 월드컵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기 그지 없어 보입니다.
감독이 미치지 않고서야 아시아예선에서 수미 한 명 두고 미친듯이 공격퍼붓는 전술이 본선에서도 통한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데 출정식 앞두고 저런 미친 전술을 쓰네요.
홈에서 주전 다 빠진 카메룬 데려다 저따위 경기 밖에 못 하니 본선에서는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강팀 앞에서 전력을 감춘다는 기대감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본선 직전까지 분위기 개판이었던 월드컵에서는 실제 본선 가서도 희망 없이 광탈이었거든요.
벤투 데려다 어찌어찌 본선까지 무탈히 갔음을 대놓고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슈틸리케 포함하여 정몽규의 고집에 무전술을 8년째 지켜보는 축구팬의 깊은 빡침을 감출 수는 없네요.
정몽규가 손대만 짓던 집도 무너지고 빌드업 하던 팀도 다 박살이 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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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또호 3패 광탈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