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달라진 등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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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13:13:34
오늘 혼자서 북한산에 다녀 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당연히 등산하는 분들은 별로 안보였구요.
그러다가 예전 10년,15년전 등산할때 생각나더군요.
동네 야트막한 뒷산 말고 높이가 제법 되는 산에 등산할때
(정상 높이 600미터 이상?)
예전에는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등산하다 마주치는 처음보는 등산객과 서로 인사하는거죠.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같은 간단한 인사입니다.
물론 그런 인사 나누기도 벅찰만큼 등산 인원이 많은 주말에는
그런 인사를 굳이 나누지 않았구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인사 문화가 아예 없어진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바뀐게 5년도 더 지난거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말을 섞지 말자는 인식이 확산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산할때 서로 인사하는 그런 문화도 이젠 옛날 얘기가 되었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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