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자 주식시장.jpg

진짜 보수적으로 봐야할듯합니다
조금씩 매수하세요

우리도 1.5% 정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출자들을 위해서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는지...

진짜 미국 예전부터 저것보다는 약간 약하긴 했지만 내년초까지 4% 올릴거라 했었는데 우리는 따라갈 생각도 안하고 뭐하는거지?? 싶었는데 결국 반응안한 그대로의 효과가 나오네요.

근데 그런 말도 있더라구요. "환율 오르면? 위기니 뭐니 하는데 진짜 위기가 맞나요? 아니에요. 기업들은 꽃놀이패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상당수는 수출기업이고 수출기업에게 환율오르는건 좋은거에요. 일본이 잘나갈 때 플라자합의로 엔화 가치 올리고 망했지 내려서 망한게 아니듯이요. 기업은 지금 상황이 좋아요."

이런 말이 있더군요. 국민들이야 위기니 뭐니 얘기를 듣지만 실상 기업들은 좋아한다고 말이죠. 게다가 지금 이런 상황에서 가격까지 올려버렸으니...

그렇다면 무역 흑자였을텐데 적자죠. 왜냐면 원자재를 해외에서 사와야하는데 환율때문에 원가가 비싸져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외에 물건을 비싸게 팔만큼의 경쟁력도 없고요.

원자재 이런거 들여오는 회사들이 적자죠. 공기업들도 많죠.

그리고 지금 반도체 안좋은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공해서 팔 업체들이 나쁠건 없어요. 그런 가공해서 파는 기업들이 대기업들이 많죠.

전체가 무역적자니 뭐니 해도 대기업들은 좋은 상황이잖아요. 경제가 나쁘다고 모든 국민이 나쁜게 아니듯이요.

그리고 원자재 이런것들도 들여오는 회사는 힘들겠지만, 받는 회사는 이걸 받을때마다 돈내는게 아니잖아요.

보통 1년계약, 분기계약 이런식일테고 그러면 그 자체로도 대기업은 큰 이득인데 대기업들이 갑이라 바로 쉽게 가격을 못올릴거에요. 반면 대기업은 소비자에겐 쉽게 가격전가 하죠.

현대나 삼성 입장에서는 그 유리함을 상쇄해 버리는 대형 이슈가 터졌잖아요.

대기업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딱히 못하겠네요.

뭐 그나마 중소기업보단 낫겠죠. 

대형이슈는 어짜피 터질건 터질 일들인거죠.

물론 경제가 좋은게 최상인데 경제가 나쁘면 기업들은 안좋을 수 밖에 없죠. 근데 통화스왑하고 그래서 환율정상화되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오히려 더 나쁜거죠.

대기업들은 돈이 많아요. 경제위기가 오면 중소기업들이 힘들죠. 그게 얼마나 대기업에게 좋은데요. 대기업들이 엄청 저가에 그런 중소기업들을 다 먹을 수 있는 기회거든요. 대기업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중소기업에 전가하고 수출한거 환율로 방어하면서 충분히 버티고도 남는데 경제가 훨씬 더 힘들어지면 중소기업은? 못버텨요. 그러면 보통보다 아주 싼 가격에 홀랑 집어먹으면 되죠.

그랬으면 대기업 이익과 주가가 올랐겠죠. 소비심리가 박살이 난 상황이기에 소비자에게 전가 못합니다. 특히나 해외 소비자에겐 더 전가 못해요. 우리나라 기업의 한계입니다. 그런건 애플이나 가능하죠. 현재의 환율 상승은 조선업 빼고 전부 망입니다.

전가 이미 하고 있잖아요. 왜 못해요. 물가오르는만큼 이미 전가하고있죠.

대기업들이 하청들에게 계약서를 물러주고 돈을 올려주겠어요? 아니면 원래계약한대로 달라고 그러겠어요? 뻔한거죠. 지금 경제가 나쁘다고 차값을 엄청 싸게 해주기라도 하나요? 아니거든요.

주가는 당연히 안오르죠. 시기가 이런데 주가가 오를리가 없죠. 미국금리가 한국보다 훨씬 좋아지는 상황에서 환차손 안입을려면 한국을 떠나야 하는데 한국주가가 오를리가요. 떨어지는건 당연하죠.

지금 전반적인 산업 자체가 힘드니까 기업이 힘들 수 있는데 여기서 환율까지 별로면 기업들이 진짜 힘듭니다. 근데 환율은 있으니 대기업들은 무리없이 버틸 수 있죠. 어짜피 지금 현상황이 바뀔것도 아니고 굳이 환율만 떨어뜨리면 기업이 뭐가 좋을까요? 반대로 아주 나빠지겠죠.

다시 말합니다. 마지막 댓글입니다. 기업이 상황이 좋았으면 무역지표, 이익지표가 버텨주고 주가도 그대로였겠죠. 근데 정반대죠. 우리나라 기업은 전가를 국내로는 시킬 수 있어도 해외로 못시킵니다.

저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기업상황 좋은것과 주가와는 단기적으로 별 관련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동행할지 몰라도 단기적인 경우는 다른 메크로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당장 삼성전자 요 몇년간 역대급 금액을 벌어들였고 삼전 역사상으로 봐도 최고수준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지만 주가는 돈 잘벌때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었죠. 당장 지금까지 공개한 삼성전자의 모든 실적은 매우 좋습니다.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 역사상 최고수준의 금액을 벌었습니다.

그니깐요 이제까지 대출 안받고 정직하게 또는 순진하게 산 사람들이 왜 피해를 받아야 되는지 무리한 대출자들 위해서

대부분 고용을 창출하는 사람은 대출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몇명을 고용할 규모의 식당만 차리려해도 대출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바 몇명을 고용하는 편의점 하나를 차리려고 해도 대출을 다 끼고 합니다.
우리는 고용을 창출하는 사람을 좀 더 소중하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에 고금리로 고용을 창출하는 많은 사람이 폐업과 부도의 길로 몰리게 되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힘내세요. 

이것저것 공사할 일 만들어서 해쳐먹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주워 듣기론 대세 하락장은 1.5년 간다고 하던데...

제발 그런 일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