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서울 내 고교 첫 폐교 예정

서울시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생기는게 당연할겁니다 저 학교 최근 사정은 잘 모르지만 도봉산역에서 도봉산 올라가는 길 옆에 있는 거 맞죠? 아마도 예전엔 주택가였는데 지금은 상가나 음식점, 숙박시설만 생기고 도봉산 가까이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도 안해줄테니 어쩔수가 없을 거 같네요 한편으로 학교 인기가 좋으면 1-2지망 선택을 많이 받을텐데 인기를 올릴 방법도 없었나보네요 몇년 사이에 배정 인원이 급하게 감소한 걸 보면요

디피회원분들 나이 좀 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네이버에 본인이 졸업하신 학교 검색하면
몇반까지 있는지,
각반에 몇명 있는지 나옵니다.
....
저도 검색해봤는데...
진지하게 한국 망했습니다.
전쟁 난 나라보다도 상황이 안좋더군요.

무수옥 삼오집 때문에 다니지만 도봉역-도봉산역 서쪽은 국립공원 자락이라 개발도 안 되고 국철 지상구간 때문에 상계 수락 쪽이랑도 막혀서 인구 유동도 유입도 참 어려운 동네더라구요. 남북 길이야 당연히 외길이고..

서울은 인구가 많아서 문 닫는 학교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예견된 일이였죠. 2020년 부터 인구절벽은 시작됐고, 수도권 폐교는 이제 시작일겁니다. 2030년정도면 되면 지금의 한국은 꿈이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2007년생 출생한 애들 기점으로 애들수가 급격이 줄어들고, 2020년에 드뎌 사망자가 출생자수 보다 많아 졌죠. 인구가 줄면 시장도 줄고, 국가경쟁력도 떨어지고 모든 지표가 추락할수 밖에 없는데 아직도 정치인들은 외국인 들여야 일시키고, AI가 해결해 줄거라고 주장을 하고 있더군요. 외국인들도 한국이 매력이 있어야 들어오는 것이고, 들어오는 만큼 외화 유출이 어마어마할텐데 그걸 어찌 감당하려는지~, 그리고, AI가 적용될수 있는 분야는 생각보다 많치 않습니다. 사람이 직접 해야되는 일들이 지금 사회를 유지시키고 있죠. 이런거 생각하면 향후 30년뒤 한국은 많이 어두워보입니다. 

반면에 제가 사는 동탄은 내년에 심각한 고등학교 정원부족사태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지금대로면 약 700명정도의 학생이 근처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하는...학교마다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고있고...
집앞 고등학교는 현재 한학년 400명인데 얼마로 늘어날지...근처에 460명인 학교도 있는데 500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학비리 똥통암 이런데서 폐교해야 되는데

 진짜네요...한 학급에 50명 한 학년에 600명 정도였는데..한반 평균 23명정도에 전교생 850명이면....

하긴 저때하고 지금 수능 수험생 수만 비교해봐도 거의 반토막이 났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