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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조금전 깨달은, 군대에서 익힌 특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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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Updated at 2021-10-20 16:30:22

지나고 보면 짧게 흘러간 시간이지만,

당시에는 기분상 평생 군인으로 살다 죽을것 같았던 것 같습니다.

 

총번이나, 군번이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기도 하지만, 

온몸으로 습득된 능력이, 삼심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기도 하네요.

 

얼마 전부터 뼈에 좋으라고. ㅎㅎ

사무실에서 매일 우유를 하나씩 배달받아 먹고 있는데,

 

여름엔 냄새도 나고,

청소하시는 분들이 일일히 쓰레기를 재활용 분류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이 안가도 되도록 종이팩을 뜯어 펴서 버립니다.

 

그런데 이게

종이팩을 보지 않고도 펼수가 있네요.

군대에서 하도 많이 우유팩을 펴 봐서,

대충 손의 느낌만으로 연속 동작이 가능하군요. 

님의 서명
내가 자연스럽게 한쪽 편으로 치우치듯이,
남도 반대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걸 인정할수 있어야
서로의 대화가 의미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더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한쪽 사람들끼리의, 정다운 대화를 즐기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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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0 16:37:59

접합면 깔끔하게 뜯어내면 기분 좋죠

2021-10-20 16:38:33

저도 우유갑(이게 표준어군요) 펴는거랑 맛스타 캔 압축하는건 지금도 잘할거같아요

2021-10-20 17:03:41

갑자기 팩우유가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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