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신파'라는 단어가 그 의미였군요.
8
2828
2021-05-16 18:24:09
보통 영화에서 슬픈 감정을 과하게 표현하거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을 이야기할 때 사용되는 '신파'의 뜻이 新派(새로운 흐름)였네요.
19세기 말 일본에서 구파에 해당하는 가부키에 대항하여 서양 연극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새로운 연극을 신파극이라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넘어와 창극과 같은 극이 아닌 통속적인 내용을 담는 근대적 연극의 유행을 가리키는 말이었군요.
21세기인 지금은 한참 '구파'에 해당하는데 '신파'라고 하니
좀 안맞긴 하네요.
9
Comments
글쓰기 |
신파의 어원이 이런거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었는데 좀 자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