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군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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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1:37:05
군대라는 특성 상 제대로 된 버거를 먹을 수 없으니 흉내라도 내 보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든 점이 있었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계속 유지된다는 게 신기한 메뉴입니다.
버거 자체의 특성 상 제조 후 바로 먹어야 눅눅하지 않은 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만약 진짜 제대로 만들려면 조리병이 얼마나 많이 필요할 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죠.
그 때문에 재료를 다 주고 병사들이 알아서 조합해서 먹으라는 최초의 식단이 만들어졌을 겁니다.
눅눅하고 차가운 빵, 마요네즈와 케찹에 버무린 양배추 채, 미지근한 어묵 느낌의 패티에 사회에서도 잘 안 먹던 미지근한 스프, 그리고 딸기쨈..
솔직히 다른 선택지가 있으면 절대로 먹지 않을 그런 조합이죠.
많은 여자들은 진짜 사나이라는 예능에서 처음 봤을 겁니다.
근데.. 이게 롯데리아에서 밀리터리 버전으로 나온다구요?
이 이야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077285
차라리 군대에 제대로 된 버거를 저렴하게 납품해서 군인들이 군대리아를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게 롯데라는 이미지를 좋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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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5 11:48:23
군대리아 한 번도 못 먹어본 ㅠㅠ
2020-09-25 12:15:44
닭대가리 갈아 넣은 패티가 맛이 있겠어요? 전 아직도 줘도 안먹는데.. 1
2020-09-25 13:14:31
전 병장말년까지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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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군대리아, 군대리아 하지만
솔직히 정말 맛이 없습니다
매스컴에서도 그만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