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예비 아빠 고민(태반하출혈, 기형아가능성)

와이프가 '아야'라고만 해도 오만가지 일이 생각날 때군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순산하실거에요 :)

아이 셋 아빠 입니다
저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몬
지금은 다 잘 크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피고임은 은근히 흔해요. 저도 있었고 한 번은 엄청난 하혈이 생겨서 병원에 달려간 적도 있는데 아기가 멀쩡히 심장 소리를 들려주더라고요.. 다만 초기에 배에 통증이 생기는 건 위험 신호라고 하네요. 기형아 검사도 무사히 지나갈거에요. 이게 무지 긴장되긴 하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빕니다!

왠만한 가정들 비슷한 경험들 겪었더군요 미리 걱정도 마시고 방심도 마시고 한루하루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저희 큰 아들 가졌을때 아내가 하혈을 심하게 하고 그 때 초음파가 저보다 더 심했습니다. 몇 달간 안정하고 거의 누워서 지내고 링거 맞고 그랬었네요. 건강히 잘 낳았고 문제없이 잘 크고 있어요.

내년에 건강한 아기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 가졌을 때 피고임도 있었고, 다운증후군 검사 2차도 받았었죠. 자연분만했고 건강에도 아무 이상 없이 잘 태어났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세요. 이쁜 아이 건강하게 나올 겁니다!

저는 기형아 검사 이런거 아예 안했어요
결과가 어떻든 낳아서 키울꺼라서요
괜히 돈낭비 같더라구요

 아마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잘 이겨낼 겁니다.

지난 주 수요일 100일을 맞은 제 조카손자도 세상에 오기 전에는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저희에게 오고 나니 너무 건강해서 다들 너무 기뻐하고 있습니다. 

잘 될겁니다.

저의 경우는 산모가 나이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하는 각종 기형아 검사를
하나도 하지않았습니다
혹시 수치가 안 좋으면 어쩔 것이냐가
고민이 되더군요

최종 판단은 글쓴이 부부가 하는 것이지만
저희 부부는 저런 판단을 했고
아이는 잘 크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아가야 건강하게 자라서 내년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