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코로나로 쉬던 수영을 다시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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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18:08:21
금요일 코로나로 쉬던 수영장이 다시 개장을 했습니다. 오랜만의 운동이라 급하게 가느라 늦게 도착하여 준비운동도 없이 중상반에서 100m(2바퀴)를 시작하는데 두바퀴째 갑자기 팔이 천근만근이 되어 버리더군요.간신히 강습을 마치니 등과 팔이 너무 아팠습니다.자다가 소변을 보니소 콜라색으로 나왔고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근육통이 온줄 알았네요. 다음날 다른 이유로 병원 검진이 있어 피검사를 하고 당일 토요일 오후 갑자기 급하게 병원에서 전화오더니 횡문근융해증이라네요. 절대 안정 취하라고요. 물 많이 마셔서 해독하라고요.근육이 녹아버려 혈뇨 비슷하게 나오는거라더군요.
별로 심하게 운동 하지도 않았는데ㅠㅠ. 나이먹고 갑자기 운동하지 마세요.몇개월 쉬었으면 다시 시작할때 준비운동 및 여러 준비 제대로 하고 해야겠네요. 주말에 그냥 물 아주 많이 마시며 잠만 자고 있네요. 수영은 또 연기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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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성들이 스피닝이나 크로스핏 같은 운동을 처음에 의욕적으로 하다가 또는 강사가 빡세게 시키는거 따라하다가 횡문근융해증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수분섭취와 안정을 취하셔서 어서 쾌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