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E북에 대해 궁금합니다

아이패드나 타블렛으로 이북을 보시면 눈에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시력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북 전용 단말기는 실제 책을 보는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서적을 단말기안에 다운로드 하는 방식이라 인터넷접속이 되어야 책을 받을 수 있고 저장 후에는 인터넷 연결을 끊으셔야 밧데리 소모를 막을수 있습니다.  물론 책을 읽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일반적인 패드군들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책 보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이나 그림등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을 읽으실땐 컬러가 표현되는 패드류가 답이긴 한데... 눈이 쉬이 피곤해지긴 합니다.

문제는 책에따라 , 사람마다 책 읽는 시간과 눈이 피곤해지는 시간이 달라서...ㅎㅎ

전 패드로 읽더라도 눈이 피곤해지기 전에 덮는 경우가 많더군요..!!

암튼 두 종류의 단말기 동시에 쓰고 있는 입장에선 

책을 헤비하게 읽으시면 e-ink 단말기로 시작을 하시고

캐주얼하게 읽으시면 패드류로 시작을 해보시는것도 괜찮다 봅니다.

바로 리더기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리디북스같은데서 이북구입후 스마트폰으로 보시면서 이게 본인에게 맞을까 먼저 체크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윗분들이 답을 주셨으니 저는 좀 다른 주제로...

일단은 전자책을 취급하는 서점들(리디북스, 교보, 알라딘, yes)에서 무료책이나 저렴한 책들을 구입하셔서 보유하고 계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자책 리더기는 그 다음에 필요가 느껴지시면 구입하셔도 됩니다.
특히 전자책 리더기는 일반 태블릿과는 지향점이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구입하셨다가 당황하거나 적응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전시하고 있을테니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실물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장한켠을 가득채운 소설책을 보며 뿌듯해하곤했는데..애가 커가고 애들 책들도 늘어나고하니..어느순간 너무 거추장스러워지더군요..

알라딘에 다 팔아버리고...작년 이맘때 리더기
들였습니다.

사실 카르마 첫 버젼 나왔을때 구매했다가
킨들이랑 비교하니 이건 쓰레기급이라..
바로 처분했었는데...

요즘 나온것도 킨들에 비함 떨어지지만.
쓸만하더군요..

편합니다..이제....전자책 읽는게...

다만..리더기의 액정이..폰처럼 막 다루면
깨질위험이 너무 커서...조심히 다룬다는
불편함만 감수하면...너무 좋습니다.

일단 눈이 편해요..
일반 폰이나 태블릿 액정은 눈이 아파서
못보겠더라구요

아이패드 등은 화려한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얻는 대신 내 시력을 내 주는 셈이고요 

전용 이북리더기는 시력을 보호하는 대신 속터짐을 얻게 되는 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존 킨들이나 리디북스 페이퍼 시리즈, 반스앤노블의 누크 시리즈 등은 비교적 빠릿한 대신 

자사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한 아쉬움이 있고(루팅을 하면 타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해집니다만 이게 또 공부할게 한 트럭.) 

예스24와 알라딘 등 여러 서점이 연합한 기기인 크레마 시리즈는 열린서재가 적용되어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능합니다만 기기성능에 아직 불만들이 없지 않아 아쉽지요. 

최근엔 boyue나 onyx등의 외산 이북리더기도 많이 쓰는데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여러 회사의 서비스를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구매나 AS등 발생 시 어려움이 많다는 아쉬움이 있습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책은 구매 후 다운로드해서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기가 내장 메모리 외에 micro SD를 이용한 외부 메모리도 지원하므로 

평생 읽고도 남을 책을 저장해둘 수 있어 네트웍문제는 우려 안 하셔도 됩니다만 

이북 구매한 서비스가 문을 닫을 경우 그 헛헛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더군요. 

제 경우 KT에서 운영하던 올레이북샵에서 책을 여러권 샀었는데 다운로드 못 받은 상태에서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구매한 책들 싹 다 날려버린 일이 있었습죠. 

저도 전자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얼마전 리디북스의 리디 페이퍼 프로 단말기 구입해 사용해보니 너무 좋습니다. 일단 책 볼때 책 무게감, 손목아픔 그런게 훨씬 덜하고, 가방에 가볍게 넣어다니니 아무때나 한두장이라도 읽게 되고요. 버스나 전철 안에서 한손으로 들고 보는데 별 무리없습니다. 물론 가독성도 딱 종이책 읽는 느낌으로 편안하고요. 일반 텍스트위주의 서적은 페이퍼 프로로 읽고, 사진이나 그래픽이 많은 여행책자 같은 종류는 아이패드로 읽습니다. 암튼 전 대만족이고요. 물론 전자책 단말기는 태블릿이 아니니 일반 아이패드 같은 속도를 기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