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세먼지 엄청 좋아 졌습니다.

다른어플도 나쁨....아무튼 지난 일주일 보다 25% 수준으로 떨어지기는 했는데

나쁨이라니 끔찍합니다.

아침 일기예보도 그러네요....

상당히 좋아 졌는데 나쁨이라고.....ㅋㅋㅋ

헛웃음이....

그동안 얼마나 높았으면......ㅠ,,ㅠ

그러게요. 사이트, 앱마다 어느 정도의 편차가 보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Who 권고 기준이 있습니다.

어디 있나요?

https://bluesky.seoul.go.kr/finedust/common-sense/page/10?article=745
그 기준을 근거로 한 어플에서 처음 8단계를 만든걸로 알고있는데 다른 어플도 어느 순간 그 기준을 사용하더군요.

이건 AQI가 아니고 연평균 정책목표치입니다.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연평균 pm2.5 수치를 최종적으로 10 이하로 낮추라는 정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이게 WHO 원출처입니다. 전부터 이거랑 AQI랑 다른 개념이라고 계속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8단계가 나오길래 다른 뭔가가 있나 했습니다.

글에 Who의 미세먼지 권고기준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적었듯 이걸 기준으로 한 어플에서 8단계를 만들었고(나쁨 이상을 세분화함) 다른 어플들도 이를 따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AQI는 종합적인 공기질 수치로 미국이나 중국식 계산법이 있습니다. 좋고 나쁜 단계는 계산법을 만든 국가별로 기준이 있습니다.

위 어플은 Aqi가 아니고 미세먼지 수치입니다.

WHO 기준은 "좋음" "나쁨" 이게 아니고 1년 평균 미세먼지 수치에 대한 정책 목표치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좋음" "나쁨"과 그에 대한 행동수칙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미국 AQI로 보면 pm2.5(24시간 평균) 35.5 이상이 "민감군에게 영향)입니다.

EU에서 만든 CAQI를 보면 55부터가 높음이구요. 둘 다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약합니다.

이게 미국 것입니다.

다시 적습니다. Who 권고기준을 따라서 한 어플에서 먼저 미세먼지 좋고 나쁨을 나눠 8단계를 만들었고 이후로 다른 어플들도 따라한다고요. Who에서 만든게 아니라요.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한 어플이 WHO 기준을 오해해서 만든 것이 인터넷에 널리 퍼진 것이군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널리 퍼진덴 이유가 있겠죠. 사람들은 좋고 나쁨을 알리는데 세단계나 네단계 정도로는 충분하다고 못 느끼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6~8단계를 선호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 WHO 기준이 훨씬 엄격하다고 한국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무슨 음모나 있는 듯한 글들이 인터넷에 엄청 많이 퍼져 있습니다. 심지어 뉴스에도 who 기준으로는 나쁨이라느니 하는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WHO 4단계 기준이라면서 돌아다니더니 오늘은 또 8단계가 있길래 의아했습니다. 일반인들은 2단계면 충분할테고, 민감군이나 야외 작업자 등등 특수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4단계나 5단계면 족하지 굳이 8단계를 알아서 뭘 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