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잡담] 아래 노건호씨 편입문제에 관하여

 
1
  6546
2010-09-15 03:38:54

벌써 여러 페이지가 넘어간 글인데...

노건호씨 편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몇자 적습니다.

 

노건호씨가 동국대를 다니다

(저는 그냥 막연히 서울캠퍼스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글에는 경주캠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느쪽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다니게 되었는데

수능을 쳐서 입학했느니, 편입을 했느니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마침 노건호씨와 같은과 같은학번 입니다.

아마 다른분들 보다는 사실에 더 근접하게 알고 있을 겁니다.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96년도 입학정원은 210명인데 정원외 입학까지 포함하여

대충 230명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졸업때는 96학번이 거의 300명 가까이 되는것 같더군요...

편입생 등에게 그 뒤 학번을 부여했기 때문인데....

 

편입생에 대한 학번은

98년도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에게 96학번을 부여하는 식 입니다.

 

노건호씨는 96학번이며

편입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들도 이문제는 좀 쉬쉬 하는것 같더군요...

정시입학생이건 편입생이건 다같은 동문인데

굳이 들어낼 필요도 없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도 있고 하니깐 그랬겠지요...

 

 

14
Comments
2010-09-15 03:52:46

활동도 안하면서 계속 노건호씨 글에만 댓글을 달게 되네요.

실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좀 찾아봤습니다. 근데 노건호씨 본인이 직접 "수능을 잘 봐서" 연대 법대에
입학했다는 인터뷰가 있더군요.
검선님 얘기가 맞다면 노건호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얘긴데 조중동이 그걸 그냥 보고 넘겼을 리 없다고
그냥 맘 속으로 추정해봅니다. 저 역시 뭔가를 확인해 본 건 아니니까요.

아무튼 왜 이게 이제와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3
2010-09-15 04:01:18

제가 알기로도 설이 분분해서 말이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아는데 노건호 씨가 설사 편입을 했다 치더라도 그게 무슨 문제며, 시점 또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도 되기 전의 일인데요. 게다가 다들 아시다시피 대통령 후보 이전의 노 전 대통령은 권력 실세, 유력 주자와도 거리가 먼 분이었구요. 자꾸 편입을 했다 안했다로 논점을 잡으시는 분들은 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걸까요. 정치인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의 유족임을 제외하면 그냥 일반인인데 편입여부가 왜 이슈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WR
2010-09-15 04:09:52

그레게요.. 이건 별 이슈가 될만한 문제가 아니지요... 다만 이문제로 몇 분이 서로 조금 거칠게 댓글을 다시는것 같아서 제가 알고 있는바를 간단히 말씀드린겁니다. 다른 목적이 있었던건 아니니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2010-09-15 04:17:34

아닙니다. 제가 검선 님의 글에 마음이 상할 이유는 없죠. ㅎ
저도 그저,
뜬금없이 왜 이 시점에 그 문제가 이슈가 되는가에 대해서 의아한 것 뿐입니다.

2010-09-15 04:24:11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노건호씨가 인터뷰에서 한 얘기입니다.


- 재수를 해서 법대 들어간 특별한 이유는?

= 처음 재수를 시작할 때는 연대까지는 생각 못하고, 제가 다니던 학교(동국대) 법대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수능을 잘 봤죠. 수능에는 헛점이 있어요. 수학문제도 양손가락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웃음) 수학은 두자리 점수 내는게 버거웠는데 점수가 아주 잘 나왔던 거죠.

그때 성적이 꽤 잘나왔는데 내신이 별로 였어요. 여의도고는 반에서 5-6등까지 연대를 갑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대는 별로 안좋아해요. 논술, 면접은 黴?있었죠.

저는 고스톱, 포커는 못해도 369 게임 같은 거는 잘해요.

-학교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나?

= 제 또래 사람들 만나면 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이냐 물어보는 사람 없지 않아요. 마찬가지죠.

대부분 서로 모르고 지내요.

한번은 선배랑 술 먹고 우리 집에서 자는데 아버지가 담배 가지러 제 방으로 들어오셔서

그선배가 아버지가 누군지 알게 됐죠. 그 입싼 형이 떠들고 다녀 소문이 났죠.



대선을 앞두고 노건호씨가 쓸데없는 거짓말을 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발 확실한 게 아니면 아님 말고식으로 남의 얘기를 쉽게 옮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거짓말도 계속 하다 보면 진실이 된다는 일본 속담이 생각납니다.


2010-09-15 04:50:10

이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일단 뭐 진실대로 가야겠지요. 어떤 문제든간에....

2010-09-15 06:31:59

글의 논지와는 별개로
아, 이 분 제가 근무하는 고교를 다니셨군요
반에서 5~6등까지...
지금은 전교에서 5~6등이 연대를 ...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하아...

2010-09-15 06:51:09

여의도고 근무하세요?
여의도고가 진짜 한때는 잘 나갔는 데, 90년대 중반부터 무너지더니 지금은...ㅠ.ㅠ

2010-09-15 08:15:42

가끔 동문이신 학부모님이 면담하러 오셔서
옛날 진학률 이야기하면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더라구요 ㅎㅎ
그 분들은 지금 진학지도하는 거보면 놀라시던데요 ㅎ

2010-09-15 08:25:21

여의도고가 80년대까지만 해도(특히 초반)에는 강남 8학군보다 더 교육열 높은 곳이었으니..

제주변에 여의도고 출신이 많은데, 그중 제일 친한 형이 11회입니다..이형 친구들보면 ㅎㄷㄷ..요즘 후배들 보면 한숨만 나온다더군요..^^;

2010-09-15 09:18:28

그건 다른 인문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에서 두세명 서울대 보내던 학교들도 이젠 전교에서 두세명을 보내니까요. 인재들이 특목고로 빠진데다 그런 인재들이 줄어들다 보니 가르칠 맛도 안 나고 학업분위기도 떨어지는 뭐 그런 이유 아닐까요?

2010-09-15 13:17:45

이 곳 성적이
딱 서울지역 평균입니다
꼭 진학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2010-09-15 08:23:24

요건 노건호씨 학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죠..

연대 법대가 90년대 중반 정원을 많이 늘려서 학번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검선님 학번인 96학번때 정원이 230명이었다면 아마 96**230까지가 정상입학생학번입니다..

98년 편입 혹은 복수전공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3학년으로 시작하기에 98이 아닌 96학번이 되지만, 학번은 96**231이후 학번을 가지게 되죠~

2010-09-15 09:26:39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화학과 출신으로 노건호씨랑 이번에 문제가된 외교부 장관 딸이 있지요 'ㅅ' 딴지일보에서 한번 나왔습니다.

연법이 폭풍 인원 늘린시절에 맞추어서 편입을 했나보네요.. 근 400명을 법대로 뽑는 고대에 비하여 사시합격자가 딸린다는 말도 안되는 -_- 논리가 있던 시절 이야기네요 ㅎㅎ

 
24-04-27
 
350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