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일산 센터에서 감상한 930 터보, 끝내주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GT3 래디에이터 팬이상으로 일산 서비스를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정말 역대급으로 차들이 많더군요..
지금 서비스도 10월 중순에 예약해서 12월 1일에 받는 ㅠㅠ
작업장에도 꽉꽉차고, 주차장에 복도까지 ㅎㅎ
사실 타이칸 이후에는 어떤 포르쉐를 봐도 그냥 시큰둥합니다..
거의 한달말에 GT3를 모는데.. 마침 제일 추운날..
살살 몰고 가도.. 진짜 GT3는 운전하는 맛이 최고인 차라는걸 또 느꼈습니다.
그건 그렇고.. 라운지로 올라갔더니 글쎄 태어나서 실제로 처음본!!
930 Turbo 가 세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떡허니 전시되어있네요.
처음에는 964인가보다 했는데, 자세히보니 964는 조금 더 납작한 느낌이 있어요.
930은 1974~1989년 사이에 나온거라고 하니까.. 나온지 30년도 더 된듯합니다.
와.. 이 뒷태를 보세요..
뒷바퀴의 터질듯한 오버 휀더의 볼륨 ㅎㅎ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911 만의 비율,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고..
색상도 정말 강렬하게 끝내주네요.
요새는 무조건 플라스틱 범퍼여야했지만, 그때는 아마 스틸범퍼에 댐퍼가 붙어있었을꺼에요.
정말 이렇게 컨디션 좋은 건 처음봅니다.
클래식한 휠도 정말 끝내주고요!
광각으로 찍은 뒷대는 정말... 저 고래꼬리같은 Whale Tail 스포일러는 오버스럽긴 하지만,
다운포스를 위해 기능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장치가 되겠습니다.
클래식한 실내와 스티어링등도 진정한 클래식카의 맛을 보여줍니다.
도어캐치의 이런 디테일도 너무 좋네요 ㅠㅠ
사진은 제 아이폰 13 프로맥스로 찍었습니다. 폰카 자랑도 해봐요 ㅎㅎ
P. S: 같은 색상의 964 터보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 조금더 얄썅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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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딜러사 대구 AS센터 확장공사 때문에 그곳 차량까지
일산으로 보내서 수리하느라 차량이 꽉꽉 들어차 있고
수리 예약도 2달 정도 걸릴꺼라고 하더라구요.
조만간 같은 계열사인 옆에 있는 혼다전시장을 옮기고
그곳에 포르쉐 AS센터 확장공사도 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그때까지는 계속 AS받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