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40대 직장인, 우열곡절이 많았던 BMW 520i 럭셔리 출고기
유령회원 오랜만에 다시 글을 씁니다.. 아니 출고기 작성해 보고 싶었습니다. 일전에 s90과 620d 차량 선택 글 올렸었는데, 결국 출고한 차량은 제목과 같습니다. 평어체를 쓴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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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경 13년 된 sm7을 교체하기로 합의(주 운행은 집사람이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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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말 시승 및 s90 플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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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변경을 원하셔서 올해 1월 초 b5, b6 화이트 두 대 계약 및 기존 해지(빠른 출고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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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처갓집 대소사로 차량 취소 명령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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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 삐짐 - 폭풍 지름신 발동(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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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갑자기 차 사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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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는 맘으로 4월 10일 대리점 방문 및 시승(630i) - 전시차 520i 럭셔리 블랙/블랙 시트 보고 맘에 들어 하심(그동안 짙은 색상은 싫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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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d와 대치 중 어차피 집사람이 탈 차량이라 양보(담에 제가 큰 차를 사기로..), 여러 번 구매 의사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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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계약, 친구에게 sm7 구매의사 물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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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차대번호 및 금요일 출고 가능하단 연락받음 - 차가 너무 빨리 나와서 이상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심(카페 검색해보니 인기 있는 색상이 아님. 저도 외제차는 첨이라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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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친구는 벌써 폐차 진행. 저녁에 차량 대금 입금(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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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오전. 차량 매장 와 있다고 사진과 함께 문자 받음. 급히 친구와 구청 방문 및 매매 완료. 매장 이동하여 차량 검수, 5mm 미만 단차 2곳 제외하고 완전 양호함을 보고 드림, 집으로 이동하여 매매차량과 굿바이 인사. 짠한 마음에 잠 못 이룸(진짜 기분 이상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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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차량 인수, 고급유 풀로 먹임..집에 끌고 오는데 어제의 이상한 기분 사라짐
이렇게 해서 저희 품으로 오게 된 차량입니다. 길들이기 끝난 후가 더 기대를 하게 되는 차량이네요.. 너무 많은 정보와 메뉴 설정에 열심히 공부중입니다..각 종 악세사리 구매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증글은 무사고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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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좋은 차 사셨네요~~ 정든 차도 새차가 좋으면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