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드라이브하고 왔습니다.
<p>아이들이 요즘 방학이고, 학원도 모두 쉬고해서 겸사겸사해서</p>
<p>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p>
<p>어느곳에서 좋다고 하는 것을 보았는지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볼트스테이크 하우스가 좋다고 해서 </p>
<p>방문을 했죠. 청담 런치메뉴를 주문하고 식사를 했는데, 가격대비는 좋네요.</p>
<p>저희는 주로 강북의 아는 곳만 가다가 이 곳을 왔는데, </p>
<p>집사람은 지인들과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드군요. 하지만 저희가 주로 가는 곳이 </p>
<p>더 익숙하고 저희에겐 더 맞긴하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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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점 나이가 드니 아는 곳, 익숙한 곳만 가게 됩니다. </p>
<p>모험심이 없어지는 것인지, 익숙함에 타협하는 것인지...</p>
<p>하긴 저희는 여행도 늘 가든 곳 위주로 가죠. </p>
<p>언제부턴가 일년에 한 번은 니혼바시를 거닐고, 혼마치에서 식사를 하고,</p>
<p>침사추이의 그곳에서 지나가는 정크선을 바라보아왔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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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식사를 하고 시간이 남아 집사람과 아이들과 함께 과천 동물원에 갈까했는데,</p>
<p>생각보다 날씨가 차서 포기하고, 잠실 쪽으로 가다가, 다시 하남으로 가다가</p>
<p>차창 밖의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p>
<p>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처음 가게되었는데 너무 상쾌하더군요.</p>
<p>물론 자연 경관은 비교는 되지 않겠지만, 예전에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리조트로 들어갈 때 같은 </p>
<p>느낌이 들더군요. 맑은 하는, 상쾌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 </p>
<p>그 옛날 카우아이 세인트레지스로 갈 때같이 설레이던 마음이 든 오후였습니다.</p>
<p>얼마만의 이런 상쾌한 느낌인지... 오랫만에 작은 평화를 맛보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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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사람과 제가 사치를 부려 구입한 것이 있습니다.</p>
<p>남들은 돈 값 못한다는 골드문트 오디오를 구입한 것입니다.</p>
<p>청음을 했을 때 맑은 음감이 너무 좋아 무리를 해서 구입했었죠.</p>
<p>하지만 요즘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의 하나가 되었네요. </p>
<p>지금도 새벽의 어두운 거실에서 홀로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밍기적 거리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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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가 드는 것인지 자꾸 새벽에 이렇게 깨게 되네요.</p>
<p>이제까지 쓸데없는 잡설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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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어제도 돌아오는 길에 보니 양양고속도로에서 차가 가로로 뒤입어져 있더군요</p>
<p>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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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골드문트 오디오.. 소리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오디오는 정말 공간의 압박이 크네요.. 아파트라 집에 있는 거실 오디오 소리 한번 제대로 높혀서 듣기가 너무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