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미들어스 얼티밋 컬렉션> 까보기
오늘 열어볼 작품은 바로 "미들어스 얼티밋 컬렉션" 입니다.
발매까지 한참을 기다려 수령한 이 작품, 어떨지 한번 같이 확인해봅시다.
띠지 후면입니다. 31장의 디스크를 넣어놓은 완전판! 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글쎄요. 기존 미들어스에서 빠진 부가영상 디스크만 15장이나 되는지라 부가영상을 위해선 결국 구판을 또 구입해야 하게 만들어놓은것이 여간 실망스럽습니다.
띠지를 제거하면 아름다운 정면샷과...
후면샷을 볼 수 있습니다.
"퍼즐박스형 수납"이라는데, 과연 이름답게 자석으로 잘 정돈된 정면을 반으로 열어보면 위와 같은 자태가 드러납니다. 영화 감상을 위해서도, 수납을 위해서도 가장 적당한 모양 같네요.
하지만 이걸 한번 더 열어놓으면 기다란 절대반지의 문양이 드러나면서....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나타납니다.
그럼, 한편씩 꺼내서 확인해볼까요? <호빗: 뜻 밖의 여정>입니다.
전용 오링케이스의 디자인은 나름 세련된 편입니다. 제질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고급스러움을 뽐내려 한 느낌.
오링케이스를 빼내면 나오는 엘리트케이스 전면부입니다.
속지는 백지입니다.
(사진이 다소 흔들렸지만) 확장판 4K 디스크.
확장판 BD와 극장판 4K.
극장판 BD입니다.
이번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앞으로는 이하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디스크 수납은 아얘 동일하니까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입니다.
디스크 장수가 늘어났음에도 두께는 동일합니다. 다만, 이 문제로 인해서인지 첫 디스크와 마지막 디스크 트레이가 다소 약해보입니다. 보관에 유의하시길...
확장판 4K 디스크 2장,
확장판 BD 2장,
극장판 4K와 BD 까지 도합 6장이 수납.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입니다. 마찬가지로 이하 생략.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마지막으로 포함된 요 박스는 "미들어스 굿즈 수납 패키지"라고 해야하나요. 좌우지간 비슷한 느낌의 박스입니다.
박스개봉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만, 모양 특성상 개봉시에 구겨짐이 굉장히 잘 일어납니다. 개봉시에 꼭 유의해주세요.
열어보면, 3개의 굿즈가 덜렁덜렁 들어가있습니다.
첫번째것부터 알아볼까요? 코스튬 스케치와 사진들, 그리고 프로덕션 노트네요.
안타깝게도 한국어화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읽을거리는 제법 많으니 흥미를 가진 분이라면 나쁘진 않다... 정도.
다음은 골판지 제질의 지역 소개카드입니다. 각 영화마다 가장 상징적인 지역 하나씩 골라 소개해주는 카드들.
후면에는 스틸샷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이 컬렉션의 핵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독점 스페셜 피쳐 디스크.
헌데, 조그마한 디지팩인지라 상당히 초라해 보입니다. 들어있는 분량도 그닥 많은 편은 아니고.
열어보면....
요렇게 스페셜 피쳐 디스크가 한 장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디스크를 제거한 디지팩 내부 일러스트. 반지 원정대 결성의 순간입니다.
내부에 공간 확보가 좀 여유로웠으면 어떻게든 집에 남아있는 15장의 스페셜 피쳐 디스크를 우겨넣을수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공간이 거의 꽉꽉 들어찬지라 해당 디스크들은 별도의 케이스에 따로 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패키지도 굉장히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내용물 또한 매우 충실합니다. 한정판이래봐야 맨날 풀슬립, 스틸북 일변도이던 BD렉에 아주 특이하고 멋진 패키지가 하나 다시 찾아온 기분. 반지의 제왕 영화의 팬이라면, 톨키니스트라면 한번쯤 무리해서라도 장만할 물건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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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인증샷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정성가득한 글이라 추천을 하나밖에 드릴 수 없는게 아쉽군요...;
패키지가 굉장히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