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TCL 75C835 설치 후기
구매 전 고민:
원래 65인치를 고민하다가 75인치를 사고 말았습니다. TV가 한번 사면 바꾸기 힘들어서 옆지기의 재가를 받은 김에 확 질렀네요. 65인치 대비 더 많은 로컬 디밍존도 선택에 한목 했습니다. (65": 288개, 75": 360개) 그런데 계산해 보니 75인치는 65인치 대비 면적이 1.33배 늘어났는데 로컬 디밍존은 25% 늘어 났으니 단위 면적당 디밍존의 수는 더 적은거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이미 결정 했으니 그냥 넘어 갔습니다.아무리 세계 시장에 많은 TV를 판매하고 EISA에서 BEST MINI-LED 상을 받았다 하더라도 중국산 TV에 200만원 돈을 투자하기에는 여러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출근한 사이에 쿠팡 설치 기사가 와서 설치하고 갔는데 TV 뒷 벽에 선정리용으로 셋탑박스, 공유기들을 꼭꼬핀을 이용하여 달아 둔 것을 건드려서 벽지를 찢어서 마음 상해 있었는데 스탠드 조립도 꺼꾸로 하고 갔네요? 설치기사한테 다시 전화 했더니 와서 다시 조립해 주고 갔습니다.
(잘못된 스탠드 설치의 예)
전체적인 제품 마감은 괜찮더군요. 리모콘도 괜찮습니다만 KT IPTV와 연동에 실패해서 자료 좀 찾아보고 저녁에 다시 시도하려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국내 OTT 앱들 잘 인스톨 되고 (왓챠, 웨이브, 쿠팡, 티빙 등) 중국산 tv니 당연히 집사람이 보는 중국 OTT도 잘 깔렸습니다. 몇몇 분이 지적하신 화면 설정이 저장되지 않는 문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니 4K HDR tv와 피교하니 밝기에서 TCL이 압승이네요. 특히 돌비비전은 이래서 사람들이 돌비비전 찾는구나 싶었습니다. 돌비비전 IQ가 다른 모드보다 화사한 느낌이지만 IQ 모드에선 프레임 보간 기능을 끌 수가 없어 (최신 펌웨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돌비 어두운 영화(dark) 모드로 설정하여 프레임 보간기능 끄고 봅니다. 리뷰어 들도 movie 모드, 돌비비전은 dark 모드가 색재현도가 제일 정확하다하니 그냥 믿고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화면이 커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HD 컨텐츠의 업스케일링은 좀 스무드한 느낌이 듭니다. 리시버나 플레이어에 있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120hz, 144hz도 테스트 해 봐야 하는데 주말에나 XSX 물려 볼 것 같습니다. HDMI1에선 144Hz 까지, HDMI2에선 120Hz 까지 지원된다 하니 참고하세요. 미디어텍 칩셋의 문제로 120Hz가 지원 안된다는 말도 있던데 직접 확인해 봐야 겠네요. VRR 켰을 때에 로컬 디밍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도 있던데 원래 VRR에서 로컬 디밍 구연하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유튜브에서 TCL 유럽 Product Development Director와 인터뷰 하는 영상에 내용 나오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GPjaQ8XMN3w
펌웨어가 447에서 업이 되지 않길래 인터넷에서 473 펌웨어 받아서 usb로 펌업했습니다. https://t.me/s/tclupdates (펌업은 자기 책임하에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것이 달라 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청색광 옵션이 SDR, HDR10, 돌비비전 등 모든 모드에 추가된 것은 알겠더군요. 로컬 디밍에도 변화를 준 것 같던데 469 버전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고 463 버전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네요. 오늘 저녁엔 로컬 디밍 테스트 패턴으로 확인해 보려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정도 가격에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OLED도 생각 안 한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tv 켜고 생활하고 심지어 잘 때도 켜 놓을 때가 많은 집사람 성향을 고려하니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 miniLED 제품이더라구요. TV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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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에 65인치 미니엘이디 쿠팡서 98만원에 사서 쓰는데 넷플 돌비비전으로 보면서 이 가격에 이런 화질을 볼수 있는거에 놀랐습니다
데 시준엔 리모컨 케이블이랑 연동문제 빼곤 퍼펙트 합니다
중국산이라 기대반 불안반 샀는데 대만족
가격이 저렴해서 2-3년 쓰다가 tcl 상위버전으로 갈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