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사운드바를 매년 바꿔온 분 계신가요?

요즘 사운드바를 보면 7.1.4에서 9.1.4, 11.1.4 순으로
메인, 리어에 채널 수를 늘리는 식의 업그레이드를 하는데요.

일일히 제품명을 검색해서 비교 후기를 찾아보면 전년도 제품보다 소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얘기는 많습니다만

제품의 가격은 매번 고만고만하다보니
각 유닛의 품질은 더욱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있고

업믹싱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곁가지 채널을 늘려봐야
항상 애트모스 포맷만 듣는게 아닌 이상
5.1과 7.1의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노는 유닛이 생길텐데
그렇다면 채널이 늘어난 만큼의 효용성이 있는가? 하는 궁금점이 있습니다.

사운드바를 사면 최대한 모든 채널을 활용하는 업믹싱을 사용할 생각이긴 합니다만
막상 게임은 음장을 적용하면 정위감이 꽤나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은 스탠다드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음질과 주로 사용하는 포맷(게임 LPCM 5.1 / 7.1)을 생각하면 현재 5.1 분리형에 머무는 것이 효율적임은 알고 있지만

한번 이사를 해봤더니 이 큼지막한 놈들을 계속 안고 갈 자신이...
주변도 너저분한게 갈수록 눈에 밟히네요.

사운드바는 제품 전체 크기가 톨보이 한짝보다 작으니까요

잡설이 길었는데요.
사운드바를 들인다면 LG 사운드바로 갈 생각인데 이것도 내년 제품이면 직결 4K 120hz도 중요하지만, 삼성처럼 11.1.4 채널로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서요.

그 차이가 기다렸다 살 만큼 큰지
7.1.4 -> 9.1.4 -> 11.1.4로 계속 갈아타본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