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국 장관 발언 수준 “그동안 민방위훈련이 제대로 안 돼왔기 때문에…"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상황 일부입니다(전문은 아래 링크).
기사로 읽는데도 분통이 터지고,
이게 대한민국 국방장관의 수준입니다.
기울어져 욱일기 아니라 했던 그자입니다.
기동민 "사이렌 소리 들으셨냐고."
이종섭 "예, 들었습니다."
기동민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뭐라고 나오던가요?"
이종섭 "그… 사이렌에 이어서 휴대폰에 메시지가 떴기 때문에 그 내용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동민 “전쟁상황으로 놓고 보면 사람들이 죽어 나간 다음에 문자메시지가 쏘아진 거에요. 그게 잘된 대응입니까?"
이종섭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분야는 지자체하고 관련된 부분인데…”
기동민 “문자메시지 수신하셨어요?"
이종섭 "수신했습니다. 예."
기동민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이종섭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다고 봅니다."
기동민 ”아니, 장관으로서,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황당한 문자메시지잖아요."
이종섭 "제 입장에서 보면 저는 미리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뭐… 큰 무리 없이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기동민 "국방부는 무엇을 했는가를 묻고 있는 거예요.“
이종섭 "그래서 그동안, 우리 민방위훈련이 제대로 안 돼왔기 때문에…"
기동민 ”우리 NSC 몇 시에 열렸습니까?"
이종섭 "그 NSC 회의 열리는 시간보다 그전부터 저희들이 수시로 대응하고 했기 때문에."
기동민 "그전부터 준비했는데 9시에 열렸어요.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그것도 대통령이 주재하는 게 아니라 국가안보실장이 주재를 했다고요."
이종섭 "의원님 저희는 회의를 빨리한다고 해서 잘한 조치다 보시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76666?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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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국방부 장관의 헤픈 말때문에 10년 이상 군생활을 한 중진 부사관, 장교들 전부 전역서 내고 난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