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삼양라면 쇠기름 사건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1989년 삼양라면이 공업용 소뼈로 만든 기름으로 라면을 만들었다는 투서가 검찰에 날아듭니다.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라면을 출시했던 삼양라면은 20년 넘게 그 기름을 사용해왔고,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익명의 투서를 무조건 신뢰한 검찰은 대대적인고 즉각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사용된 적이 없던 공업용 쇠기름이라는 아주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공업용 쇠기름이란 단어에 끈적 끈적한 검은 기름을 연상한 시민들은 분노하고, 불안은 극에 달합니다.

대대적인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라면업계 1위를 고수하던 삼양라면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당시 검찰이 공업용 쇠기름이라고 불렀던 그 기름은 대한 민국 정부의 권장과 추천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현재에도 튀김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그 쇠기름입니다.

당시 우리 나라에서는 농심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면회사와 일본의 라면 회사들도 이 쇠기름을 사용했습니다.

이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한 농심은 라면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고, 지금도 그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쇠기름은 미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비식용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식용 가능한 것으로 이용이 되어 왔죠.

검찰과 기레기들은 비식용이니 공업용이라는 딱지를 붙였습니다.

업계 1위였던 삼양라면이 타겟이 된 데에는 노태우의 비자금에 비협조적이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김기춘입니다.

김기춘은 후에 이 사건으로 라면 업계 1위에 올라선 농심의 법률 고문이 되어 매달 천만원씩 따박 따박 받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삼양라면이 사용하였던 이 쇠기름은 검찰과 그의 하수인이었던 기레기들에 의해서 공업용이라는 딱지가 붙여졌고, 사람들에게는 윤활유 같은 기계에는 사용하는 그 기름이라는 인식이 심어 주었고, 한 회사를 부도 직전까지 몰고 가기에 충분했습니다.

검찰 수사 8년 후에 삼양라면은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 끝에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회사가 입은 피해는 엄청났습니다.

이렇듯, 검찰과 기레기들은 과학적으로 안전한 것을 아주 위험한 것으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작업에는 과학이 필요 없거든요.

압수수색과 현란한 대 국민 언론플레이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런, 검찰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아주 위험하다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를 안전하다고 일본 대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하던 국민의 힘은 이제 방사능 처리수로 안전하다는 궤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2찍들과 기레기들도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를 선동에 휘둘리는 무지 몽매한 행태라고 꾸짖습니다.

그들에게 되 묻고 싶습니다.

정말 안전한거 맞아요??

그럼, 중국이 자신들은 처리했다고 주장하는 원전 폐기물을 우리 서해 바다에 내다 버려도 해도 안전하다고 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