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묘 ‘민주화 성지’ 모란공원 이장…“2차 피해 가중 멈춰라”

일단 공식적으로는 박원순이 성범죄자로 결론이 났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서도 인정하고 사과한 사안입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의 조사 과정과 재판을 통해
박원순이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인정한 국가기관의 판단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우기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죠.
그 많은 욕을 들어먹으면서도
겨우 피해를 인정받은 성범죄 피해자에게
네가 꽃뱀이다 불륜녀다 무고녀다 이야기하고 있는 거죠.
이건 정말 잔인한 일입니다.
사람이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런 논리면
JMS 신도들이 정명석 성범죄도 논란이 있다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거기서도 법적인 판단은 무시하고
그 여자가 총재님 팔짱을 꼈네
이런 카톡을 보냈네
다른 종교단체의 사주를 받아 모함한 거네
우리 총재님은 억울하게 당한 거네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식적인 판단을 무시하고
민주열사 묘역에 묻힐 수는 없습니다.
이건 공식적인 판단을 자의로 뒤집겠다는 뜻이죠.
박원순은 억울하게 죽은 것이고
어디서 사주를 받은 이상한 여자에게 모함을 받은 것이라고요.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잔인한 일입니다.
사람이 그래서는 안 됩니다.

외도 중에 에어컨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죽으신 목사님도
생전에 훌륭한 일을 하셨고
외도 중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순교자 묘역에 묻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더구나 박원순을 이장하겠다는 곳은
그냥 묘역이 아니라 민주열사 묘역입니다.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장렬히 싸운 사람을 민주열사라고 하죠.
성범죄 고발당하고 다음날 자살한 것도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겁니까?
이건 민주주의와 민주열사에 대한 모욕입니다.
차라리 바람피다 냉장고에서 떨어져 죽은 것을 순교라고 하세요.
그건 같이 눈이 맞은 거니
싫다는 직원에게 자기 속옷 사진 보내고 섹스를 알려주겠다 말한 것보다는 낫습니다.

ps.
여성단체들은 다른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는다는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선동입니다.
여성단체가 편향적이니 박원순 안희정은 억울하다 이런 선동을 하는 거죠.
그 선동에 넘어가신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여성단체가 민주당만 공격한다고 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민주당 안에는 여성단체 사람들이 가득해서 여성 편향적인 정책을 쏟아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이 없는 일이죠.
여성 인권을 대변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도와주는 여성단체 같은 건 없어져야 한다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럴 때는 죽이 잘 맞네요.

성폭력상담소 같은 단체가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사건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자연 사건을 수면 위로 올린 것도 여성단체였고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를 가열차게 비판했으며
n번방 사건 같은 리벤지 포르노 문제에 집중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주요 관심사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 이루어지는 여성 정책의 후퇴죠.
가셔서 홈페이지 글과 그간의 활동만 읽어보셔도
오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싶어도 JMS를 가져옵니까? 

얼마나 당당한 삶을 살아오시고 세상을 위해서 헌신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민주화를 위해서 인권을 위해서 편안한 삶을 마다하고 어려운 삶을 선택해온 박원순 시장의 평생의 삶을 이런식으로 매도하고 비난하는데 저는 전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뭐 그리 훌륭한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성추행은 안 했고
성범죄자 편을 들면서 피해자를 공격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JMS 이야기는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의 명백한 범죄까지도 부정하는
지지자들의 행태를 지적한 겁니다.
박원순과 정명석이야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지만
박원순의 성범죄를 부정하는 것과
정명석의 성범죄를 부정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매도가 과하다고 지적을 하면 JMS의 범죄를 알고도 지지하는 광신도로 보이나 봅니다.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범죄를 지우려는 말이
JMS 신도들이 하는 이야기와
똑같다는 겁니다.
그 신도들도 그렇게 이야기해요.
피해자 공격하는 것도 똑같고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건 사실이고 그걸 지적하면 범죄를 지우려는 말이 되나 보네요. 

피해자 공격하는 민주당 지지자들말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도
민주당에서 사과한 건가요?
여러 번의 판단에서
단 한 번도 박원순 무죄라고 나온 적이 없는데
그 사건에 대해 조사한 문재인 정부의 담당자들보다 뭘 더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박원순 잘못이 어니라
피해자 잘못일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무고라도 했다는 건가요?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나
쌍둥이 배구 선수의 일에 대해
그렇게 욕 먹을 일 아니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혼자 열심히 말한다면
피해자가 맞을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뜻 아닌가요?
그거랑 똑같은 말씀 하고 계신 거예요.

성범죄 피해자에게 그렇게 잔인하게 구시면 안 됩니다.

저도 얼바인님의 말씀에 동의하네요.
아무리 자기주장을 하려해도 jms같은 인간쓰레기를 같은 예로 들다니요. 참 무섭네요..

얼바인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제게는 수모를 참지 못한 한 분으로 남아 있거든요.

얼바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마도 저의 댓글을 대한 의견이신것 같아서 덧글을 답니다.

저는 박원순 시장의 행동을 두둔하는게 아니고 부적절한 행동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과한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는거구요.

논란의 여지가 될수 있는 카톡과 행동에 대해서 여성단체에서 어떤 의견을 내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박원순 시장이 스스로 생명을 끊어버려서 그 의견이 100%진실인지 국가기관들의 판단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게 현실이죠.

지난번 서울 시장을 내준건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때문이 아니고 부동산이었기 때문에, 박시장이 받고 있는 과한 비난을 지적하는게 차기 서울 시장을 넘길수 있다는 의견에도 저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지난 서울시장 선거의 여성 득표는
21대 총선에서 60%p 이상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여성층에서 무려 20%p 정도 급락했죠.
부동산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20대 여성들은 이제까지 생전 표를 얻지 못하던 여성주의 정당과 무소속 여성 후보에게 15%나 표를 줬다는 사실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다들 민주당을 찍던 표였죠.
젊은 여성들의 비중이 높고 그 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마포구의 경우 성산1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14%p 차이의 압승이었죠.
특히 이 지역에서는 페미니즘 성향의 김진아, 신지혜, 신지예 후보의 득표율이 다른 곳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요
이 부분은 부동산 때문이라기보다는 민주당 성범죄 사건의 영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민주당 성범죄의 영향으로 여성표가 떨어져 나간 사실은 지난 대선의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선거 막판 꽤나 고전하다가
민주당 성범죄 이후 떨어져나간 젊은 여성들 표를
박지현 영입으로 어느 정도 되찾으면서
몇 퍼센트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가 있었죠.

돌고 돌아 박지현이라니

표의 추이가 그랬다는 겁니다.
성범죄 때문에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거죠.
그건 사실입니다.

먼산님 논리가 돌고돌아 박지현이라는 겁니다

성범죄 때문에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로 들고 온 겁니다.
무슨 논리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민주당에 관심 끄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산님은 이게 어려워요?

무례한 말씀이시네요.
민주당 비판을 하면 안 된다 이거군요.
누가 경성 님에게 국민의힘 일에 관심 끄라고 하면
그러겠습니다 그럴 건가요?

국민의힘에는 없는 관심이 민주당에는 왜 그렇게 많아요?
양쪽 지지자도 아니면서
비례의 원칙 지키기가 그렇게 어려워요?

이건 뭐 민주당 비판하려면 국민의힘 비판도 똑같이 해야 한다 이거네요.
경성 님도 그러고 계신가요?

박원순에 대한 비판 글이 나오기도 전에
그러니까 그의 성범죄가 세상에 드러나기도 전에
고발당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자살한 거죠.
이건 사실 죄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박원순을 비판하는 일이 어디 한두 번 있었나요?

자신에게 죄가 씌워졌을때, 누군가는 죄의 유무를 가지고 법이 아닌 언론과 싸우고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지옥처럼 살 수도 있지만, 그는 죄의 유무를 다투기 이전에 자신의 목숨으로 그 죄의 무게보다 훨씬 큰 댓가를 지불하는걸 택했습니다. (그건 죄를 인정한게 아니라 다툼을 포기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기던 지던 남는건 낙인 뿐일테니…)
그의 죄는 목숨으로 갈음이 됐으니, 이제 남은건 그의 공과 과를 따지는 건데, 그의 공은 과를 덮고도 남는다 생각합니다.

자살을 했으니 죄를 인정한 것이다. 정말 단순하게 자의대로 판단을 하고 계시네요.

같은 논리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죄를 인정해서 자살을 하신건가요?

그 문제가 알려지기도 전에 고발했다는 말만 듣고 자살했죠.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 공식적인 판단 중에서
박원순이 무죄라고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하신 얼바인 님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죠.
박원순은 성범죄자 맞습니다.

곽상도 유죄예요.
국민의힘은 나쁜 정당이고요.
찢어죽일 놈들이죠.
대답이 됐나요?

자기들 잘못은 다들 지우려고 해요.
국민의힘 정권에서 무죄 받았다고 죄가 없다는 뜻은 아니죠.
하지만 국민의힘 정권에서 국민의힘 사람이 유죄가 나오고 국민의힘까지 사과했으면
아무리 해도 숨길 수 없는 죄가 있다는 뜻이에요.
민주당 정권도 박원순 유죄를 인정했고요.

그건 그렇고
어디 학원이라도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성범죄 비판하면,
그럼 국민의힘은? 이런 댓글이 꼭 달리네요.
국민의힘이 성폭행을 하니
민주당은 성추행 정도는 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읽힙니다.

법원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하시는 듯해서 여쭤 본겁니다.  곽상도 50억은 법원서 무죄 판결인데 유죄라고 생각하시면서  박원순은 문재인때 유죄여서 걍 JMS급 유죄라고 믿는것 같으셔서요.  본인 자살로 끝난 사건인데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민주당 정권의 모든 공식적인 판단이
박원순 유죄라고 인정했죠.
민주당도 인정한 민주당 인사의 범죄입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정권이 박근혜 측 인사의 유죄를 인정했으면
무죄일 가능성이 극히 낮아지죠.
그런 의미입니다.

“그건 그렇고
어디 학원이라도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먼산님이야말로 학원 다녀요?

계속 비아냥대시는군요.

먼저 학원 운운하시길해요!
여기 그런 패턴으로 글쓰는 분들 있잖아요
국민의힘에 대해 하염없이 침묵
민주당 비난
민주당 비판도 못 하냐
다들 어디 학원 다니냐
못 봤어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주장하시는 바나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그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민주당에 관심 끄라는 말은
그냥 도발하시는 거죠?

학원 운운이 도발이고 무례죠

경성 님께 한 말도 아닌데
그리고 제가 그 말을 하기도 전에
툭툭 한 줄짜리 짧은 말로
계속 저에게 무례한 비아냥을 하고 계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하고 싶은 주장이 있으면
그 부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여기 먼산님 혼자 보는 글 아닙니다
그리고 그 학원 운운은 특정인한테만 한 말도 아니잖아요

제가 학원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경성 님이 비아냥대는 글을 쓰셨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왜 그러신 것인지요.

제가 알기로도 명확한 결론이 난게 없는데 성추행 했다고 단정을 하네요.

제가 접한 내용으로는(공식적인 재판 말고 언론으로 접할 수 있는 실제 문자 내용) 박원순 시장이 비난을 받을만한 행동이나 언사를 한게 전혀 없던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