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처형 입에서 꽃 놀이 이야기 말이 없네요.
14
2764
Updated at 2023-03-19 02:47:00
금년 초에 처형이랑 집 바로 옆 동에 사시는 역시 처가 먼 친척 성님 부부랑
평상시처럼 울 집구석에서 파티 비스름하게 가졌었지요.
막판에 어쩌다 처형이랑 둘만 남게 된 상황...
제 성향을 좀 아는지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지난 이태원 건에 관한 말을 하며 안 된 건 안 된 거지만 하며 예의 그들의 관점에서
언급이 나오길래 에이 그건 아니지요 하며 제가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 제 표정이 좀 그랬나 봐요.
후에 집시람 통해 들었는데 이야 제부 얼굴색이 순간에 바뀌어지더라구... ㅎㅎㅎ
코로나 시절 전부터 남녘 매화 구경은 예정되어있던 건데 아무런 말이 없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가자구 하면 없던 병을 하나 만들 참이었는데요.
ㅍㅎㅎㅎㅎㅎ
오해가 있을까봐 하나만 추가하지요.
처가에서 제일 야그가 통하던 상대가 처형이고 초년 시절 두 식구 함께 동해 바닷가에서
술 마시며 둘이서만 올 나이트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단지 이 문제만 뻬구요. ㅎㅎㅎㅎ
16
Comments
글쓰기 |
정치문제가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정치가 삶을 완전히 바꿔버리니……. 안맞는걸 일단 알고나면 같이 뭘 하기가 참 껄끄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