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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동자 근로자 그 해괴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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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7:02:20

우리나라에 노동자를 없애자?

노동자의 날이 아니라 근로자의 날이다.

 

그럼.. 노동 3법을 근로 3법으로 고치고

노동자 운동도 근로자 운동으로 바꾸고

ILO에도 요청해서 이름을 바꿔달라고 하자

 

가끔 보면 우리나나라에는 낫놓고 ㄴ이라고 부르는 희한한 양아치들이 존재한다.

 

노동자는 다 좌익 빨갱이고 귀족 노동자운동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정말로 놀라운...

 

참고로 어떤 사람이 정의한 노동자와 근로자의 차이에 대한 글...

 

‘근로자’와 ‘노동자’, 당신은 무엇입니까?


‘근로자(육체노동이나 정신노동의 대가로 받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와 ‘노동자(노동력을 제공한 대가로 임금을 받아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 이 두 단어의 의미는 ‘수동적인 노동자’와 ‘능동적인 노동자’ 쯤의 차이를 갖지만, 우리가 느끼는 두 단어는 상이하다. 근로자는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 ‘화이트 칼라’를 말하는 것 같고, 노동자는 일용직을 전전하며 불안정하고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블루 칼라’를 의미하는 것 같다.





사실 ‘근로자’는 인위적인 개념이다. 본래 세계적으로 ‘노동자’가 통용되고 있었지만, 한국의 경우 정부의 주도하에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바뀌며 ‘노동자’또한 ‘근로자’로 대체되어졌다.

20세기 노동자는 시위와 집회의 상징이었다. 자본가들에게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유럽을 중심으로 점차 노동자의 권리가 강화되었다. 연대감으로 뭉친 집회가 만들어낸 경제 민주화였다.





하지만 한국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안전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 명시되어있는 노동권은 ‘효율의 극대화’앞에서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 ‘효율의 극대화’는 주로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 일부 기업은 제대로 된 안전 설비를 노동자에게 제공하지 않으며, 노동자는 다치더라도 후폭풍을 염려하여 산재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열악한 노동 환경은 과거부터 지속되었다. 노동계의 반발이 꾸준히 있었지만,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가 ‘세계노동권리지수’를 조사한 이래로 계속해서 세계 최하위권인 5등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은 한국이 5등급인 결정적인 요인으로 ‘표현과 집회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뽑았다. 집회 신고제지만 사실상 허가제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언론은 ‘귀족노조’라며 비난한다. 공권력은 함부로 집회 지도자와 참가자를 연행하고, 다른 대중들 또한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짓이라며 폄하한다. 집회 참가는 곧 구속과 비난의 두려움이 된다.

하지만 모두 노동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노동자들이 서로 연대하여 정당한 권리를 떳떳하게 요구해야하며, 다른 노동자들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묵인하면 안 된다. 이것이 실현될 때 진정으로 노동이 존중되며 ‘노동권’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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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2 17:09:29

노동자 없애야한다 ㅡ 천공

2022-12-02 17:11:46

2022년에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황당합니다.

2022-12-02 17:22:29

노동자든 근로자든 뼈빠지게 일하는데 사기꾼은 그 사람들 비아냥대면서 호위호식하는 나라...

2022-12-02 17:15:06

근로라는 말이 한자로 하면
한마디로 근면하게 일하자
즉 쎄빠지게 일하자라는 뜻이더군요
깊이 있게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이 뜻을 알고나니 화가 나더라고요
전 근로자가 더 고상하고
폼 나는 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정부와 사용자가 노동자를
쎄빠지게 일이나 해라는 의미로
만든말이잖아요

2022-12-02 17:16:37

노동자라고 하면 왠지 공격쪽에선 왠지 빨간느낌나고, 진짜 노동자들은 뭔가 본인이 사회 하층민같고 근로자가 더 좋아보이고 막

2022-12-02 17:20:25

관련 정부부처가 오래전에 '노동부' 에서 '고용노동부'로 변경됐습니다.

당시 저만 열받았는데 노동 보다 고용이 먼저라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바꾼 인간은 버젖이 '초대 고용노동부장관'이라고 타이틀 달더군요. 

2022-12-02 17:22:57

중학교때(90년대 초)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5월 1일에 해주신 말씀이었어요.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노동절이다.. 

당시에는 어렴풋이 선생님이 진보적이 구나 생각했는데...  

부모님께서는 의외로  노동절 노동절 하시더라구요... 뭐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런 히스토리가 있었네요.... 

복잡한데요? 

70년대에는  3월 10일을 노동절이라고 불렀다는 건가요? 5월 1일과는 별개로? 

그러다가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르고. 5월 1일로 합치면서 

최종적으로 5월 1일이 메이이데이이자 근로자의 날로?   


타국에서 노동절에 해당하는 날을 대한민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는 1958년 이후,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했으며, 1963년 4월 17일에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것이 1973년 3월 30일에 제정·공포되었으며, 이후 1994년부터는 다시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22-12-02 17:44:06

정부의 고용노동부도 고용근로부로 바뀔라나? …

2022-12-02 19:20:35

근로자, 근면성실하게 노동하는 자. 따라서 근로자는 고용주가 바라는 형태의 노동자죠.

2022-12-02 19:55:31

저는 의도적으로 노동절이라 부릅니다.
근로자는 혼이 없이 구냥 꼭두각시거든요.

2022-12-02 20:38:12

웃긴넘의 방식대로,

근로인, 노동인으로 변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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