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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수사정국의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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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8 04:09:23

일찌기 이재명은 유동규를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 부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측근,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이화영이 구속되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이재명 게이트 사건이 규명될 2막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사를 따라가기에 앞서, 현재 감지되는 기류와 대비태세의 변화들을 짚어볼까 합니다.

 

□ 이화영 구속

- 앞서 김만배가 진술하길, 2012년 삼척에 총선 출마한 이화영에게 8천만원 전달. CBS노컷뉴스 6/14일자 기사의 판단으로 당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초창기로서, 관련자들이 로비를 위해 이재명에게 닿으려고 노력하던 시기. 이화영을 매개로 이재명에게 연결이 되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성남시는 2014년 대장동 사업을 공영개발에서 민관합동개발로 전환,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

- 오늘 이화영은 쌍방울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2017~18년 쌍방울 사외이사를 역임한 직후 경기도 부지사로 취임했는데 그 후에도 쌍방울 법인카드를 3년동안 3억원 넘게 씀. 아들은 1년간 쌍방울에 특혜 취업했는데 회사 출입기록은 14일 밖에 안 됨.

 

□ 이해찬 책 발간

- 2008년 설립되었고 이화영이 당해 이사장을 맡았던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현 이사장은 이해찬.

- 2020년 당대표 임기를 마친 이해찬은 남북교류에 힘쓸 것이라 밝히며 정치일선에 물러남.

- 그의 회고록이 최근 발간되었고, 오랜만에 여의도에 등장해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치하함. 팟캐스트도 출연했고 출판기념회는 다음 달 중순에 가질 예정임.

 

□ 비비안 전 대표 자진 귀국

- 쌍방울 계열사 비비안 전 대표는 프랑스 체류하다가 쌍방울 배임횡령 관련 인터폴 수배 들어오자 자진 귀국.

- 비비안이 인수될 때 쌍방울의 전환사채 100억 빚을 떠안기로 찬성표를 던진 당시 비비안 사외이사는 이재명 선거법 위반 변호인 이태형 변호사.

 

□ 수원지검 지휘부 교체

- 쌍방울 배임횡령과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던 수원지검에 윤석열-한동훈 라인 김영일 평택지청장 & 조주연 대검 국제협력담당관 파견.

- 기존 차장검사를 감사원으로 발령시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

 

□ 수사기밀 유출혐의 인정

- 수원지검 수사관은 5월에 쌍방울 내부인의 요청으로 쌍방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자료 6페이지를 복사. 금융기록 추척대상 계좌번호도 명시되어 있었음.

- 쌍방울 내부인은 문서를 수사 변론 준비중이던 법무법인M 변호사에게 전달, 변호사는 통째로 PDF스캔해 사무실 컴퓨터에 저장.

- 쌍방울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은 곧바로 싱가폴로 출국. 적색수배 내려졌으나 현재 그룹 임원진들이 직접 공수해주는 김치와 횟감을 얻어먹으며 태국에서 호화 도피중.

- 한편 법무법인M의 대표는 이태형 변호사.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7월에 압수수색하던 과정에서 쌍방울 수사자료가 튀어나오면서 유출 사건 부상.

- 이태형은 이재명 대선캠프 법률지원단장 출신. 법무법인M의 정규직은 7명으로 추정됨.

- 수원지검 유출 당사자는 수사기밀을 쌍방울에 넘긴 사실 모두 인정.

 

□ 박은정 페이스북 개설

- 추미애 라인으로 법무부 감찰담당관에서 성남지청장으로 영전했던 박은정 검사가 페이스북 개시.

- 박은정은 현재 성남FC 수사무마 의혹으로 공수처에 입건중.

- 일선에서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다가 박은정 지청장과의 충돌로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던지자, 김오수 검찰총장, 신성식 수원지검장이 경위 파악을 지시하게 되면서 일선의 성남FC 수사를 박은정이 제지하고 무혐의 처분을 종용한 정황 포착.

- 박하영 차장검사는 이달초 출석해 조사를 마쳤고, 곧 박은정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

 

□ 정동영 싱크탱크 10주년 행사

- 작년 이재명의 추대로 7년 만에 복당한 바 있는 정동영이 이재명 체제 출범후 당 상임고문단에 합류.

- 올 봄 지방선거 땐 정동영계를 위시한 국민의당 출신들이 탈당 페널티 면제를 받아 유리하게 공천 받았음.

- 정동영 싱크탱크 대륙으로 가는길은 소박한 10주년 기념식을 최근 열었음.

 

□ 김어준 새 인물 키워야 발언 논란

- 자기 방송에서 이재명 밖에 차기주자가 없는 위기감을 언급하며 새로운 스타들도 키우자고 주장.

-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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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9-28 21:00:28

WR
2022-09-28 03:26:33



이 때와 비교해볼까요. 우선 대통령과 청와대가 검찰에 수사지시 안 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SNS 일부에서는 정치보복 목소리가 거셀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뚜렷하게 입증할 증거_가 나와야만 할 거에요. 그 누구도 아닥시킬 수 있는. 최순실의 태블릿PC급 스모킹건이 터지게 되더라도 JTBC가 증거를 조작했다고 믿는 부류에는 들어가지 마시길.

2022-09-28 04:05:31

이번에도 무시 통과하면.......진찌 무죄거나 완전범죄인 셈이니.....더이상 이재명 의혹 운운은 안할 생각입니다.

이재명 본인도 홀가분하게 대선 준비 할거고.......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2022-09-28 09:39:0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정도 들춰놨는데도 못잡으면 더이상 의혹제기하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2022-09-28 08:03:18

검찰들 총출동 하겠군요 이재명 십자가에 매달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신까봐 겁나네요

2022-09-28 08:24:47

끝이없는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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