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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조작과 추크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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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7 23:12:22

외신을 보면 추크츠방이란 용어가 가끔 쓰일 때가 있습니다. 추크츠방이란 체스에서 쓰이는 전술 개념입니다. 전설적인 체스선수 에마누엘 라스커가 개념화하여 체스 전술로 편입시킨 추크츠방은 우리말로 하면 '악수 강요'라는 뜻입니다. 체스는 한 수 쉬는 게 불가능해서 계속해서 수를 둬여 하기에 상대의 차례가 됐을 때 반드시 악수, 나쁜수를 두게끔 만드는 게 추크츠방 전술입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가장 우려스럽게 생각했던 게 외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상대로 최악의 외교참사를 저지르고 돌아왔습니다. 비속어 논란은 외교적으로 망한 것과 비교하면 되려 부차적인 문제일 뻔했습니다. 그러나 비속어 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그 자체로 국민에 대한 기만과 사기라는 방법론을 구사하며 더 큰 문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윤석열은 정부 내각에 당까지 활용하는 조직적인 차원의 기만과 사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한국어 구사자 누가 그 바이든 발음을 날리면으로 듣습니까? 이건 논의 자체가 불필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윤석열 자신이 살기 위해 자기 부하들에게 거는 추크츠방입니다. 어제오늘 배현진을 비롯해 헛소리를 늘어놓은 작자들은 윤석열이 건 추크츠방에 상식 이하의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이에 반대한 유승민 홍준표가 있는 이상 그들에게 미쳤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확신범이며 윤석열 부역자일 뿐입니다.

추크츠방은 국제관계를 설명할 때 자주 쓰이곤 합니다.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이 추크츠방에 빠질 수밖에 없게끔 만들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이오가 그랬고 지금의 우크라이나 또한 거대한 추크츠방의 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그러한 추크츠방 상황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최악의 선택울 할 지도자라는 걸 이번에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정세의 이해에 대한 역량 부족을 마구 드러낸 것뿐만 아니라 사태가 터진 후 본인은 책임질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육이오를 겪은 나라이고 여전히 전쟁지속중인 나라입니다. 지금의 비속어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기존보다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은 그 노골적이고 뻔뻔한 조작질 외에도 그 저변에 도사리고 있는 국가적 미래에 대한 절망감이 작용해서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불필요한 문제가 조직적으로 조작되어 논란이 되게 만들려고 갖은 애를 쓰는 비열한 의지들이 있는 현실에 대한 분노가 있습니다. 윤석열은 이번에 선을 넘어도 심하게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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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9-27 23:08:50

주변국 리더들이 모두 무력으로 갈등을 해결 하는 것을 불사하는 스트롱맨들인 상황에서 이리 무능한 지도자라니 정말 위태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좋은 시사용어를 하나 배웠네요. 

2022-09-28 01:17:28

Zugzwang.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여러번 나오죠.

2022-09-28 07:23:01

아프가니스탄도 추크추방이라고 어느 미국 외교전문가가 그러더군요. 진실은 모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러시아의 아프간 침공에 대해 알아볼 생각입니다. 정말로 추크추방인지 아니면 반미 또는 반제 성향 전문가의 거짓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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