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의 외교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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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21:09:55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이 벌인 대형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은
처음에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를 생각나게 하는 당황스러운 홍보수석의 발표에 이어
이제는 고자질한놈이 더 나쁘다는 수준의 매체왜곡을 비난하고 있으니
방귀낀 놈이 성낸다는 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윤석열을 위한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윤대통령의 외교행보의 문제가 김건희리스크로 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이 대목에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
대통령 자신과 김건희는 줄곧 "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윤대통령은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밈"을 극복하고 ,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 외교 무대에서 그럴듯한 성과를 보여주며 금의환향하는 그림을 담고 싶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첫 국제무대를 별다른 고민없이(논란이 많은) NATO정상회의 참가로 결정하게 된 이유가 아닐가 싶습니다. 그 이후 윤석열의 외교행보는 거침이 없었고, 그 와중에 국내정치 사정을 잘 아는 NSC나 워싱턴은 이 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국의 이익을 착실하게 챙겼습니다. 윤석열의 외교는 시간이 갈 수록 국내여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조급해지고, 이러한 곤란함과 불편한 감정속에서 자존심에 입은 상처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허세의 일환으로
"국회에서이 새끼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떻가냐?".....
이런말이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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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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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지지율 때문이라고 봐야 겠죠
대체로 대통령이 해외순방 한번 다녀오면 5%씩은 지지율이 올랐다니까
이번에 힌미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하고 오면
지지율이 반등 할 거라 판단하고
거기에 올인한 듯 싶은데
바이든이 완전 쌩까고 일본 한테도 단군이래 최대의 굴욕외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