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벌거벗은 임금님, 삼인성호, 히틀러.

안녕하세요. 맑은 날입니다.

 

윤석열 욕설 파동 이후, 이제 시간이 조금씩 지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일제히 크게 이 사태를 다루었고, 그냥 윤석열이 뻐커를 날렸다는 이야기로 거의 굳어진 분위기입니다. 여론도 좋지 못하고요. 상상도 못할 일이죠. 한 국가 정상이 다른 정상 만나는 자리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게요.

 

다시 말해서, 우리가 정신승리 해 봤자 이미 미국측 입장은 거의 결론이 나 있다는 뜻입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이게 말이 나오고 있죠.

 

 

제가 봤을때, 청와.. 아니 용와대는 이걸 여론전으로 장기전으로 가져갈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다 알고 있죠. 이런 경우 솔직히 인정하고 백배사죄하면, 물론 용서가 안되는 일이지만 일단 여론은 잠잠해질수 있습니다.

 

근데 아시잖아요. 검찰출신들, 자기 잘못 쉽게 인정하는거 보셨습니까? 뭔 잘못을 해도 처벌, 아니다.... 처벌이 아니라 애초에 기소도 안되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이게 인정을 하자니 너무나 핵폭탄급 사안이어서 (무식, 무능, 무개념, 쌍스러움 그 자체)

 

이렇게 된 이상 그냥 거짓말로 밀어붙여서 여론을 희석시키자는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동화는 다 아실겁니다. 인간의 그릇된 명예욕과 복종에 대한 풍자죠.

 

윤석열이 쌍욕하고 뭐라고 했는지 우리 다 압니다. 아마 쟤들도 알거에요. 

 

근데 본인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 네네 욕설도 아니고 바이든도 아닙니다 각하!^^

 

이렇게 다들 외치고 싸고 돌고 있는겁니다. 이러면서 거리 행진 하고 있는거에요. 

 

이미 저 멀리있는 나라들은 이 건에 대해서 이미 판단을 끝냈는데, 용와대에서 정신승리를 합니다.

 

2차 나라망신인거죠.

 

 

윤석열 정권은 어차피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외교 작살이고 뭐고

 

일단 국내 지지율이나 이거 챙기기도 다급해요. 그니까 거짓말 치고 밀어붙이는 겁니다.

 

이게 장기전으로 가는게 그들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했겠죠.

 

옛말에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거짓말하면 호랑이가 만들어진다. 다시 말해 여러 사람이 바이든이 아니다 욕설이 아니다 이렇게 퍼지기 시작하면 그 거짓말을 또 믿게 되는거죠.

 

이미 윤석열 지지층을 중심으로 이런말들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욕설 안했다. 바이든도 아니다.

반대하는 좌파세력의 모략이다!! 

 

 

 

예전에 히틀러(혹은 괴벨스)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큰 거짓말이 잦아지면 사실이 된다.          이런 비슷한 말들을 하죠.

 

거짓말도 확신을 가지고 계속 되풀이 하면 사람들이 넘어가거든요. 뭐야. 진짜 아닌거야?...이렇게요.

 

 

이미 조중동 등은 쉴드를 치기 시작했고 의견이 갈리니 어쩌니 이런말들을 써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갖은 논리가 동원이 돼요. 뻔히 영상이 나왔는데 애매하다는 이유로..?

 

조중동이 저쪽 편이라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이긴 합니다. 장기전으로 가면 자기들이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웃기는게, 지들끼리도 말이 안맞아요.  

 

대통령실 김은혜 날리면

국민의힘 배현진 말리믄

국민의힘 조경태 발리면

 

 

뭐 어쩌자는 겁니까? 아니 해명이라도 일관되던가요.

 

근데 그건 모르겠고 일단 아니라고 하고 무한반복 장기전 가자는 겁니다. 조중동 등이 쉴드를 쳐줄거니까 믿고 가자. 결국 대중이 넘어올 것이다.

 

결국 국격 다 떨어뜨리고 나라망신 다 당하고 나서 국내 여론전으로 이걸 하자는 건데 해외에서 볼 때는 더더욱 국격 떨어지는 웃기는 짓들 하는겁니다.

 

당장 끌어내려야 하겠지만, 일단 저런 여론전에는 우리도 여론전으로 맞서야 합니다.

 

당하면 안되죠. 일단 저도 제 주변부터 설득하고 알리려 합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삼인성호, 히틀러.

 

이 3가지를 한번에 떠올리게 만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정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