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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우리나라 지역감정이라는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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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7 13:29:53

1. 영남과 호남이 서로 싫어하고 편견을 가지며, 나머지 지역(수도권, 충청 등)은 별 악감정 없다.

2. 전국이 호남을 싫어하고 편견을 가지며, 영남은 호남만 싫어한다.

 

 

일반적으로 저는 "1"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대략 10여년 전에 일베라는 곳에서 전라도 욕하는 것을 보고, 얘네들이 극우라는 똘아이 집단이라는 것말 알고 아주 일부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만..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까, 옛날에.. 전라도 사람들을 영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싫어하고 차별했다는 여러 조사를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네요. 여러 커뮤니티에서 전라도 통수에 대해 긍정하는 글들이 발견되었고, 여기 프라임에서도 그런 류의 글이 옛날 글에서 보이니.. 우리나라 지역감정은 "2"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넷상에서 취합한 자료와 제가 현실에서의 경험은 많이 다르거든요. 대학생때 남쪽애들이 자신의 지역을 먼저 밝히고 상대 지역을 물어보는 애들이 많았습니다. 한명은 진주에서 온 사투리 심한 선배, 한명은 순천, 다른 한명은 광주. 만약 호남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전국에 보편적이었다면, 굳이 출신지역을 밝히려고 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전북출신인 저희 엄마의 오랜 서울 상경이야기를 들어봐도, 호남차별은 '(영남출신이 주도한)정권에 의한 차별'이라고 말을 하지, 사회생활 중에 인간관계에서 차별은 영남에 가야만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고.  지인들한테 지역감정을 물어봐도 "1"이라고 생각을 하더군요. 그것도 과거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이에 대해서 겉으로 말은 안하는 거지, 속으로는 다들 그런 편견 가지고 있다. 라는 주장도 보았습니다만,

편견이라는게 아무리 감춰도 결국 드러나게 된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쉬쉬 하고, 금기시 하지만.. 흑인이나 아시안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차별기류를 느낀다고 하거든요. 

암튼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이고, 그 조차 사라지고 있다고 바랄 뿐입니다. "2"는 지역감정이 아니라, 한국판 인종주의가 되기 때문에 비참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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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7 13:36:57

정치판이 여야 모두 대부분 영남권 후보 내놓고 싸우는 중인데 일부 일베들의 통상적인 갈라치기일 뿐이죠.

Updated at 2022-06-27 13:40:26

과연 그럴까요?

 

정확히는 선거와 결합하면서  지금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박'이 있죠

이렇게요

 

한국전쟁 후 뿐만 아니라 5.18관련해서도... 

한국전쟁 전후에는 숨어있는 공산주의자를 겉은 초록인데 속은 빨간 모습에 빗대 수박으로 지칭하기도했다최근 민주당에서 수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수박은 이재명 의원 지지층이 ‘겉은 푸르면서 속은 빨갛다’며 이낙연 전 대표 측을 비롯한 친문(친문재인)계 정치인을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12177?sid=110

2022-06-27 13:43:45

정상인이라면 그럴 이유가 없고요, 일베 부류에서 그러고 있죠.ㅋ 

여전히 장사가 되니깐.. 인구 밀도상 이제 서울출신이 많이 나올때 되었는데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인구 많은 영남인들의 싸움판이에요. 

2022-06-27 13:46:07

인구수대로라면 

서울 경기 인천  선거결과가 달라질 수가 없잖아요

2022-06-27 13:47:28

인구수 안따라가고 여전히 영남 정치인들이 싸움판에서 득세중이란 얘기죠 ㅋ

2022-06-27 1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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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2-06-27 14:09:54

20대 : 서울vs영남

19대 : 영남vs영남vs영남vs수도권

18대 : 영남vs영남

17대 : 영남vs호남

16대 : 영남vs이북

15대 : 호남vs이북

 

...... 역대 대선후보 출신지역 입니다. 아마, 19~18대 까지는 해당되지 않을까 싶어요.

 

Updated at 2022-06-27 13:45:44

충청도도 알게모르게 심해요... 충청권 지역감정은 영호남에 비해 가려진 것이 더 많기도 하고.. 영호남권 관심에 대한 반항적인 지역감정이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경상도 특히 대구출신이 대전에 와서 사시다가 오히려 대구보다 더 노골적이라고 혀를 내두르는 분들이 적지 않더군요..  과거 박정희 정부시절 김종필라인이 공화당 한축을 담당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고, 김대중정부 당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누르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우선 착공시켜서 악화되어졌다는 카더라가 있긴 하더군요...

 

사실 과거 박정희 정부때부터 정책적으로 일본에 가까운 영남권을 공업단지로 구성하고, 호남권을 쌀생산권으로 개발하면서 부터 지역감정이 커지는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22-06-27 14:13:30

그 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영남보다 충청도 지역이 호남에 대해서 더 싫어한다고... 

그런데, 왜 언론에서는 영호남 대립이라고 나왔을까..

충청도 사람은 지역감정 없어서 영호남 사람들 모두 충청도에서 잘 산다고 말하는 충청도 사람도 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2022-06-27 14:29:51

저도 충청도 사람인데.. 가끔 충청권의 지역감정은 이해가 안될때가 많기도 합니다.. 

2022-06-27 14:30:27

언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입니다

2022-06-27 14:08:46

이 말씀도 맞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충남출신인 친구 아버지도 입만열면 전라도 사깃꾼이라고 욕하신다는데

정작 그분 집안이 망할정도로 사기친 사람은 큰형이더라는......

2022-06-27 14:30:45

공감합니다.. 

2022-06-27 14:47:11

선입견이 더 크지만  박정희시절 영남개발우선주의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그 원인이죠.

전라도에 공장이 없으니 일자리가 없고 그러니 사람들이 다 서울 경기로 올라와서 바닥일을 

하게 되었죠...

1980년대 90년대 술집을 가보면 웨이터 웨이츄리스가 대부분이 전라도출신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살기가 팍팍하다보니  아무래도 사기도 더 칠거고 그러다보니  평판이 안좋아 진거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중국에서도 공장이 적은 지역인 하남성 사람들을 나쁜사람들이 많다고 치부합니다.

이 사람들 또한 자기고향에 일자리가 적으니 대도시로 나오고  그 도시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팍팍하게 살다보니 안좋은 일도 하게되어 그런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80년대 전라도 땅을 처음 갈때 경상도와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 대학가요제에  원광대 학생이 '소외된 인간' 이라는 노래로 입상을 했던 적도 있죠.

그 만큼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2022-06-27 15:03:00

선입견이 더 크지만  박정희시절 영남개발우선주의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그 원인이죠.

전라도에 공장이 없으니 일자리가 없고 그러니 사람들이 다 서울 경기로 올라와서 바닥일을 

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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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영남개발우선주의라고 해놓고선  사람들이 서울경기로 올라온다라고 하네요 ㅋ

하나로 통일시키세요 ㅎ

2022-06-27 14:18:17

대학생때 이때 관련 과제한적있었는데
경제발전시킨다고 경상도쪽 공장,단지들 천개 넘게 만들때 전라도쪽은 1~2개였나? 이정도로 경제발전 불균형이 심각했더라구요

2022-06-27 14:31:50

충청권은 전라권에 비해서 발전하긴 했습니다만.. 영남권보다 좋은 환경은 아니죠.. 솔직히 충청권도 각성이 필요하긴 합니다..

2022-06-27 15:04:59

그런데 인구는 경상도는 그대로고... 서울경기도가 압도적으로 늘었죠

비교를 할려면  호남과  서울경기로 하는게 맞겠죠 ㅋ

2022-06-27 15:07:06

광주 민주화 운동직전까지 조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22-06-27 15:29:40

제가 경함한 충청도의 호남 지역감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차원이라 충격좀 심하게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두분 다 경남이지만 그 정도 레벨의 지역감정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거든요. 충청 호남은 지역감정도 심하지만 사돈도 많이 맺죠. 영호남은 그런게 아예 없어요. 제 생각에 영호남은 서료 교류가 거의 없던 지역인거 같습니다.

2022-06-27 13:42:35

저도 1번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변에 전라도 출신이라면 치를 떠는 친구들이 의외로 꽤나 있더라고요..

알고보면 대부분 군생활에서 만난 악질 고참이 그쪽 지역 출신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저는 제 처도 전라도, 어머니도 전라도 분이셔서 딱히 그런 느낌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각기 다른 성장환경 탓이지 않나 싶습니다.

WR
2022-06-27 14:01:32

죄송하지만, 님 친구들 께서 이미 편견을 가진 상태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상대가 나쁘더라도, 상대의 출신지역으로 연결하는 사고방식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O형인데, 저랑 트러블 있다고 해서 모든 O형인 사람을 배제할 것은 아니잖아요.. 보통 이런 경우, 이미 O형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들었을 때라면 몰라도.. 이미 잠재적으로 편견을 가진 상태랄까요.

2022-06-27 13:51:51

호남출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의견을 저는 여러번 경험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경상도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2천년대 초까지도 들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닙니다. 그래서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거의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견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2-06-27 13:54:11

저도 경험하지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 호남출신들도 영호남 대립이라고 생각하지, 자신들이 편견의 대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다만, 넷상에서는 오히려 점점 심해진다는 느낌입니다. 6년전에 가입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갈수록 전라도 욕을 목격하는 빈도가 늘어나네요.

Updated at 2022-06-27 13:54:41

직장에서 자기 맘에 않는 인물을 향해
저놈 분명히 전라도 놈이라고 욕하는걸 들은 적이 있어서
2번도 없다고는 못할 지도요...
참고로 욕한 이는 강원도 사람 욕 먹은 대상은 대구사람이었습니다 ㅡㅡ;;

2022-06-27 13:55:09

 1에서 시작된 감정을 2로 넓히려는 쓰레기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일베충이 있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60넘은 경상도 출신 늙은이 일부들 제외하면,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 것 같습니다..

WR
2022-06-27 13:57:33

음.. 제가 읽은 논문에서는 6070년대에 형성된 감정은 2였는데, 나중에 1로 바뀐 거라고 말을 해서요.

어쩌면 일베는 6070년대의 그 의식을 지금 가져온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2022-06-27 14:02:57

60/70년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학술 논문을 찾아 본게 아니라서요..

71년에 대구에서 태어나, 20년을 살다 서울로 올라온 입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바의 이야기라 제가 틀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WR
2022-06-27 14:06:09

알겠습니다.

그럼 90년대 초에 서울로 올라와서는... 대구에서 들었던 전라도 혐오발언을 서울선 거의 보지 못했다로 이해를 해도 될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2-06-27 14:02:02

 전라도 쪽은 깊게 새겨진 트라우마가 있죠. 나머지 지역은 그게 뭔지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고요.

요샌 뭐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옅어지는건지 잊혀지는건지 그건 모르겠네요. 

 나중에 통일이라도 되면 전라도사람 포지션이 ->북쪽사람으로 치환되겠죠. 

 

WR
2022-06-27 14:06:54

종종 외국인들이 한일관계에서 한국을 비난할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06-27 14:12:42

 2번입니다. 괜히 전라도 출신 친구들이 사투리 숨기려고 애쓴게 아니죠. 

WR
2022-06-27 14:17:08

제 경험과, 제 주변인 경험이 너무 달라서 쓴 글이었습니다.

본인이 전라도에서 왔다고 아무렇지 않게 밝히는 애들이 많아서요.

2022-06-27 14:14:13

학교 다녔을때 배웠던 느낌같은게 

쭉 가는 것 같아요.

"조선시대때 전라도 섬쪽으로 유배를 많이 갔다."

이러니까 막연히 죄수들은 전라도로 많이 가는 것 같고..

전라도는 나쁜 사람들만 많이 사는것 같고..

그냥 그렇게 잠깐 생각하고 말았다가..

경상도 사람이나 충청도 사람들이 나쁜짓 하면

"와. 저 사람 진짜 나쁜 사람이네!"

이러면서 화내다가도,

전라도 사람이 나쁜짓하면

"역시 전라도는 안돼!"

.......이런 느낌?;; 

2022-06-27 16:35:02

바른말하다 유배간 사람이 많죠
그래서 전라도 사람들이
반골 기질이 좀 있습니다
고집도 센편이고요
나를 건들지 않으면 가만 있지만
건들면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어려서 고향 떠나 고생한 사림이
많기 때문에 악착 같은면도 많고요
그것은 생존입니다

2022-06-27 16:45:21

그래서 아예 둘로 확 나뉘었을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법 없이도 살 정도로 바른 말만 하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

그리고...법이 없어야 살 사람.....

.......응?ㅋㅋ

2022-06-27 14:15:00

제 아버님이 울산쪽으로 내려가셔서 일하신지 3년정도 됬는데 같이 일하는 경상도 사람들이 아무이유없이 전라도 빨갱이라고 욕하는거 보고
엄청 당황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릴적 피난내려와서 서울분이나 마찬가지신데 문화충격 수준이셨다고..... 그래서 너희들은 전라도에 원수 지은사람있냐? 라고 물어보니 멋적게 웃으면서들 그런건 없다고.... 그리고나서 또 빨갱이들 하고 욕..

저도 살면서 전라도에서는 경상도 욕하는거 거의 본적없는데 경상도쪽은 80% 이상 전라도 빨갱이 이러더군요. ㅡㅡ


박정희,전두환까지 그쪽세력이나 언론들이 얼마나 전라도를 악마화시킨건지.... 어이가 없죠
더 큰문제는 젊은애들도 무지성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다는거....

WR
2022-06-27 14:17:53

피난내려왔다면... 아버님이 이북출신인가 봅니다.

2022-06-27 14:20:02

태어나자마자 1년도안되서 전쟁나서 내려오셨죠.
왜 이북출신인게 뭐 문제가 되나요?
덧글 요상하네요 ㅡㅡ

WR
2022-06-27 14:27:31

음, 아니요. 

만약 지역감정이 2라면, 이북 혹은 서울출신인 아버님이 호남차별 정서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에 댓글 달았습니다.


Updated at 2022-06-27 14:32:44

타지역 혐오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못하세요. 저도 그렇고 타지역 혐오하는거 당쵀 이해가 안감

2022-06-27 20:52:58

영호남의 지역감정은 딱 그 정도 수준에서 더 나가진 않죠. 실제 피해자는 거의 없거든요. 충청 서울/경기쪽은 실제 피해자들이죠. 뒤통수가 정치인들이 만든 이미지는 아닙니다.

WR
2022-07-16 20:10:07

피해받은 쪽은 편견 속의 타향살이 호남인들 아닐까 싶습니다만... 독특한 관점이네요.

2022-07-16 20:43:40

아직 당해본 적이 없나 본데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에요.

WR
2022-07-16 21:01:18

출신지역에 대해 편견 가진 사람들이 보통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런 말은 일베성향 사람들에게서 접해서 조심하는 편입니다.

2022-07-16 21:38:53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경험 해보세요. 당해보면 압니다.

WR
Updated at 2022-07-16 21:55:12

ㅋㅋ 편견 가지신 분들이 딱 그렇게 말합니다. 딱히 오래 산 것 같아 보이진 않아 보이는데..

2022-07-16 22:42:17

경험을 편견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구요 무운을 빕니다

WR
2022-07-17 00:36:45

으음.. 이걸 확증편향이라고 합니다.
종종 여기서 상대 말을 듣지 않고, 본인 말만 하셔서 충돌을 자주 겪으시는 듯 한데, 스스로 태도에 문제를 고칠 필요가 있듯 하네요.

Updated at 2022-06-27 14:18:57

어머니는 경상도 출신이시고, 작은 어머니는 전라도 출신이고, 

저희 집안은 충청도인데요.  

외가쪽은 진짜 개뜬금싶을만큼 전라도욕 작렬.......민주당과 문통 욕하는 빈도수로 욕함

작은 어머니는 지역얘기를 꺼내시는걸 본적은 없습니다. 

회사에 전라도 출신들 몇있고 친한사람도 있지만

이들도 지역이야기하는건 들어본적 없습니다. 국힘욕은 합니다. 

 

개인적으론 극단적인 경상도인들+일베들이 

전국에 전라도, 빨갱이,왕따 프레임 잡으려고 선동질 작렬하고 있다봅니다. 

혐오에 몰두하고 차별을 강요하는 인간표정만큼 흉물스러운게 없습니다. 

거기에 어영부영 동조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멍청해보입니다. 엥간히 좀 했음 좋겠네요.

 

제일 어이없을때가, 코로나초기 대구+경북에서 다수의 확진자 터졌을때

경북 환자도 지역내에서 거부해서 전라도쪽 병원에서 받아줬죠?

그게 2번국에서 벌어질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2022-06-27 14:18:52

엠팍 펨코 디시 수십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커뮤니티고... 사건사고 글에는 100%다 싶을 정도로 전라도놈이 했다는 얘기 달리고 5.18 빨갱이놈들 댓글이 달립니다
엠팍은 아재커뮤니티지만 디시 펨코는 애들도 많이하죠 과거부터 이어져온 2의 명맥이 끊길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세뇌를 열삼히 하고있으니까요

2022-06-27 14:21:09

얼마전 내용입니다.

의외로 호남홀대 1위는 이승만 정권때네요. 2등은 박근혜.. 어라 박정희는??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3780.html

 

 
Updated at 2022-06-27 18:46:13

뭔가 느낌이 나빠서 이렇게 합니다.

2022-06-27 14:42:35

지역감정이라 하지 않고 호남차별이라고 해야 정확할 겁니다.

 

1. 그 시작은 호남의 출향민들이 서울에 많이 올라와 서 여러가지 갈등이 생겼다, (EX 사보이호텔 사건 등등 

 

2. 그 와중에 안좋은 감정이 싹텄고 선입견이 만들어졌다.

고대동문회, 해병대전우회, 호남향우회 3대 연고주의 사조직 어쩌고 하는 그런 이미지들이 자리잡음. 

이건 사실 대한민국 전체의 특질이지요,

 

3. 그 와중에 정치적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호남은 호남대로 피해자로 자리매김해서 결속을 도모했다(EX- 호남홀대론, 드라마나 영화에 호남은하층민으로 경상도는 사장으로 나온다는 레토릭 등등..

 

4. 비슷한 시기 영남의 결속으로 선거 승리를 하기 위한 박정희의 마타도어로 호남이 뭉치니 우리도 뭉쳐야 한다는 지역감정이 뿌리내린다.

 

5. 이런 사이에 전두환이 5.18이라는 학살을 자행함으로써 정치권에 호남은 외딴섬이 되버리고 이후 3당합당을 통해 그 구조는 더욱 공고하게 된다..

 

6. 노무현과 민주당이 이를 깨기위해 노력하나 호남의 일부 토호세력은 민주당의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오히려 노무현을 영남에 호남을 팔아먹은 패권의 부역자로 정의하였고 이에 대한 지리한 논쟁이 이어졌었다..

 

7. 이제는 조선족들이 호남이 가지는 위치를 점하고 있어 그 의미는 빛이 바랬지만 호남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여전히 호남출신 후보의 한계같은 개소리를 하는 걸 보면 스스로 내재된 패배의식은 낙인 처럼 남아 있다..

 

이정도로 해석되네요..

 

 

 

두번째 영남만 호남을 싫어한다가 아니고 영남은 그 동네 사투리로 치면 "지 삐이 모른다"가 정답일겁니다.

 

태산준령이 어쩌고 남자다운 경상도 어쩌고 하는 밥상머리 교육은 여전히 그 동네에 공기처럼 떠도는 정서이고 그곳에서 편히 살기 위해서는 따라야 하는 법칙입니다..

 

 

20대 대선을 거치면서 이재명이 경상도 출신이라 확장력이 있고 이낙연은 호남 출신이라 확장력이 없다 어쩌고 하는 개소리를 하는데도 민주당 내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안나왔던 것을 보면 망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WR
2022-06-27 14:47:12

긴글 감사합니다. 근데, 조선족을 호남출신과 비유를 하기에는... 호남차별 심했을 때도 최초 부통령부터 대법원장 등등 호남출신 인재는 꾸준히 이 나라에 있었거든요.

 

조선족은 애초에 다른나라 사람입니다. 국내에서 동일민족간의 차별과 갈등의 외국인과 동일선상에서 보긴 힘들다고 봐요.

2022-06-27 15:47:19

박힌 돌과 굴러온 돌의 정서, 그로 인한 선입견과 집단 차별의 정서가 동일하다는 거지 처우가 같다는 것은 아니지요..

처우가 같기에는 수가 다르고 표도 다르고 파워도 다르지요.. 

2022-06-27 14:53:04

다행인지는.몰라도...

이제 새대갈등 남여갈등이 지역갈등을 다 잡아먹고 있죠.

2022-06-27 15:09:47

 호남 지역감정 제일 심한건 충청이죠. 영남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 전라도 뒤통수~ 이 정도인데 충청쪽 사람들은 전라도라고 하면 거의 이성을 잃더군요. 충청, 서울경기 토박이들이 제일 심하구요. 영호남 지역감정은 정치적 문제일 뿐입니다.

WR
2022-06-27 15:12:37

윗글에서 말씀드렸듯, 저희 외가가 전북쪽입니다. 저희 엄마는 서울에서 딱히 트러블 없이 잘 지내시고, 외가 친척들은 충청도 지역으로 시집도 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만약 '전라도라고 해서 이성을 잃을 정도'이면, 가능할 일이 아니겠죠.

무엇보다 충청도가 전라도 싫어한다는 것을 모릅니다. 충청도 사람들도 모르고요.

2022-06-27 15:17:17

제가 아는 충청도쪽 사람들은 너무 심하구요. 서울경기쪽도 눈에서 레이져 뿜던데요.

WR
2022-06-27 15:18:36

눈에 레이져...

알겠습니다.ㅋㅋ 농담으로 하는 말에 제가 진지해졌네요.

2022-06-27 15:19:45

호남지역감정은 대한민국 전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충청도는 그런거 모른다는것부터 말이 안 되는 소리죠.

2022-06-27 16:41:12

야구 얘기가 빠졌네요
해태, 삼성을 호남과 영남 분열의
도구로 써먹었다는 사실...
전라도 출신으로써
이런 얘기 볼때마다 가슴 아프네요

2022-06-27 18:02:21

 충청남도 출신입니다만, 어릴때 어르신들이 전라도 사람들 욕하는거 엄청 듣고 자랐습니다.

전라도 출신 선생님이 부임하면 앞에서는 웃으며 반겨도 뒤에서는 다 욕하고 그랬죠. 

저는 솔직히 그때도 지금도 왜 그러시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지리적으로 두 지역이 가깝기에 여러 충돌이 있었고 그래서 싫어하는건가.....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2022-06-27 18:44:18

호남차별이 맞고 이거는 호남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닌 호남빼고 전국이 부끄러워해야죠. 허남은 국가권력 등에 업은 이지메 당한거고 거기에 저항하니 똑같은 자 취급하는 이지메 동참자들의 편리한 논리에 의해 호남이 여태껏 추동해온 민주화와 정치발전, 경제발전의 방향 등 전부 제대로 된 인정 못받고 있죠. 국가 권력 이용해 수십년 차별당한 것은 오직 호남이 유일합니다. 당연히 철권독재의 서슬퍼런 시절 이지메 당하는 자들 같이 이지메 하는게 넘버쓰리는 되거나 그들보다는 나으니 같이 한묶음으로 차별당하지 않으려고 전국에서 동조해온 사람들이 많은거구요. 저위에 순서가 잘못된게 박정희가 개짓거리로 전국적으로 반대가 심하니 국가권력이용해 호남 왕따 프레임을 만들어 우리가 남이가는 박정히가 정치적으로 살아보려고 호남을 먼저 국가권력이용해 악마화 한거죠. 김대중 위시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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