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500을 들으신 분이 UBK90을 들으시면, 어떤 앰프에 어떤 방식으로 물려도 그다지 맘에 드시진 않을 것입니다. 단지 A1060도 지터 제어나 내장 클락에 중급기 수준으로 배려한 제품은 아니라서 디지털 출력은 엔트리급 플레이어군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어차피 오라노트 DAC을 이용해야 한다는 전제라면 둘 중에선 가격이 더 저렴한 UBK90을 권합니다.

참고로 BDP/ UBDP에선 S/PDIF 출력으로 뽑을 경우, 재생 디스크의 출력 비트샘플링 스펙이 수록 스펙에 관계없이 16/48로 고정되는 락이 있습니다. 따라서 BDP/ BD 음악물을 S/PDIF로 뽑을 때는, 이 락을 무시하는 별도 오디오 클래스 보드(지금은 생산 종료된 Vanity HD 보드 같은 계통)를 오포 BDP 같이 튜닝 쉬운 디스크 플레이어에 달아 뽑는 게 최선이긴 한데... 이젠 이것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으니, 아무래도 강권하긴 어렵겠습니다.

2023-04-02 22:29:41

조지마님, 답글 감사합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발견했던 야마하 BD-A1060 리퍼비시 상품은 알아보니 트레이에 문제가 있어서

판매가 안된다고 하네요.

제가 LX-500을 구입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날로그 스테레오 출력단의 품질이 좋다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스테레오 단자 있는건 고사하고 플레이어 자체도 거의 단종 상태라 그나마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엘지나 삼성의 제품을 생각하던 차였습니다.

혹시 엘지나 삼성 말고도 100만원 이하 금액대로 추천해주실 만한 플레이어가 있을까요?

그리고 언급하셨던 옵티컬 출력시 비트샘플링의 고정 처리로 인한 제한 이슈를 해소하려면 결국

오디오도 HDMI로 출력해야 최상의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되는데 맞을까요?

Updated at 2023-04-03 22:08:45

100만원 이하에서 현재 신품 구입이 가능한 추천 플레이어는 글쎄, 리본 X110이 조금 넘치는 가격(999$)인데 괜찮긴 합니다. SACD 재생도 가능한 유니버설 플레이어이고, 디지털 출력 퀄만 따지면 베이스인 파이오니아 LX 제품군과 엇비슷한 능력이라서요.

이외에는 오포 203에서 아날로그 기판만 제거하고 디지털 출력부 약간 튜닝한 캠브릿지 CXUHD도 괜찮은데, 얘는 판매 대수가 적어서인지 중고 매물도 잘 안 나오긴 합니다.

삼성의 경우엔 LG 대비 장점이랄 게 없는데 단종된지도 꽤 되어서,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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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UHD-BDP 구매 가이드(2024/ 3 기준 최신 ver 2.40) 링크 UHD-BDP 구매 가이드(2024/ 3 기준 최신 ver 2.40) 링크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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