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ub9000 간단 사용기

집에서 아바타를 보기 위해 블루레이 발매 당시에 oppo 클론 이었던 캠브리지오디오의 azur650bd를구입하면서 저의 av 경험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에 그토록 기다리던 아바타 2를 보고 나니 미루던 4k 시스템을 더이상 지체 할수 없어서 ub900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라는 것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블루레이와 울트라 블루레이를 아바타를 계기로 시작하다니 묘한 인연입니다.


ub9000에 관해서 이런저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저보다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실듯합니다. 그러면서도 맘속에는 정발도 아닌 미국제를 구입해서 일일히 전원 개조를 하여 쓰기엔 막 귀찮고 번거롭고 또 성능은 그럴만 한지 고민하실듯합니다.
저 역시 ub9000과 비슷한 금액을 주더라도 정발된 중고 플레이어를 구하러 다녔거든요.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주로 심야에 영화를 보는 제 상황에서 음질 보다는 영상이 항상 우선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uhd야 bd보다는 당연히 낫겠지 싶었지만 제가 정말 깊은 인상을 받은것은 지금까지 최소한 100번도 더 본 아바타 bd 였습니다.
(조지마님의 추천대로 설정하면 아바타 bd가
4k/24p sdr bt.709 ycbcr 4:4:4 12bit 이렇게 출력됩니다. )

만약 제가 제대로 설정하고 본것이라면(아니면 ㅠㅠ), 이 화질 상승의 충격은 dvd에서 블루레이로 넘어 올때 만큼이라고나 할까요.
적어도 기존 2k tv에서 oled tv로 OTT 돌비비전 4k영상을 처음 접할때 만큼의 쾌감이었습니다.
같은 bd에서도 이만큼의 체감이 이루어지는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조지마님이 늘 말씀 하시던 영상에서 화질의 투명도라는 말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덧붙이자면 색감이 더 발색이 잘 되고 선명도가 올라갔지만 선이 뭉개지지 않아보였습니다.
아마도 전체적인 bd 영상의 화질 상승에다가 ub9000의 4k 업스케일 능력 덕분일듯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ub9000으로 즐기고 계시겠지만 혹시 여유가 되시지만 그만큼의 이득이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좋은 제품 추천해주시고 가이드해주신 조지마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