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무빙 최종화 나오고 한번에 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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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26 07:21:17
강풀식 순정만화에 히어로물 살짝 넣은 듯한 느낌이네요.
다양한 히어로물을 봐왔던 사람들은 스토리와 액션에서 심심하고 지루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메인 스토리가 잘 진행되다가 다른 드라마들처럼 인물별 과거 이야기들을 푸는데, 그걸 몇 회 분량으로 가져가 버리면서 전체 이야기의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우리나라 현대사를 이야기 속에 적절히 넣은 점은 좋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학창시절 연애이야기는 조금 식상한 면이 있었습니다.
인지도 있는 유명한 배우들이 여럿 나와서 절대로 망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제작자의 의도가 보이는 듯 한데, 한국식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해피엔딩을 위해서 희생되는 그 무엇도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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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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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희생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북한 능력자들의 희생이 안타까웠을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