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구독자의 한국 컨텐츠 선호도
올해 1분기 넷플릭스 구독자의 대륙별 선호도 수치에서 아시아가 유럽을 넘어섰네요 ㄷㄷ
여기서 아시아 컨텐츠를 한국 컨텐츠로 치환시켜도 그리 과장은 아닐겁니다. 일본, 터키, 인도 등의 컨텐츠가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소수니까요.
아시아 수치가 유럽을 넘었다는 것은 피지컬100과 더글로리 그리고 동방을 앞세운 한국컨텐츠 선호도가 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유럽 컨텐츠를 모두 합한 선호도보다 높았다는 의미입니다.ㄷㄷ
그런데 한국 컨텐츠의 진정한 위엄은 국가별 선호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색깔(아시아는 노랑. 미국은 빨강.유럽은 파랑)에 빗금친 것이 자국(로컬) 컨텐츠 선호도인데요.
자료를 보시면 한국과 미국이 거의 쌍벽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빗금쳐진 것이 보이시나요 ㄷㄷ).
자국 컨텐츠도 보기 바빠 외국 컨텐츠 볼 시간이 없는 유일한 두 나라가 한국과 미국이라는 것입니다.
색깔만 보면 거의 매일 신작을 쏟아내는 미국의 위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영화나 다큐 등이 포함된 수치기 때문에, 거의 드라마로만 승부해 온 한국에서 보여지는 이 선호도는 놀라운 것입니다.
영국. 스페인. 콜롬비아 등 컨텐츠와 경쟁하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덧 자연스럽게 미국 다음에 한국이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ㅎ
근데 넷플릭스 구독자 기준에서 그렇다는 것이고요, 만약 전세계 시청자 순(인구빨)으로 집계하면, 모르긴해도 한드는 미드와 쌍벽 혹은 이미 넘어섰을지 모릅니다. 중국을 빼더라도요.
이 기분좋은 1분기 선호도 수치가 오늘 공개되는 길복순을 통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쉽게도 드라마와는 달리 넷플릭스 영화부분은 영어권 비영어권 할것 없이 미국과 유럽의 백인국가들이 꽉 잡고 있는데, 길복순이 비백인권 국가 최초로 탑텐(비영어권)에 이름을 올려주기를 희망하며 이만 글을 맺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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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든 타인이든 검열에서만 자유로우면 ( 공중파의 검열 같은 것) 드라마 수준에 날개를 달 것입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 등에 공급하는 드라마를 보면 답이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