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에게 양자경 액션을 기대하는것은 무리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화 액션 혹은 초인액션으로 보려고 합니다. 애초부터 전도연이 액션배우가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거기에 돋보기를 들이대는 것이 좀 그런거 같아서요.

그래서 적어도 액션 장면에서는 영화적 관용을 베푸는 것이죠

재밌게 본 영화중에 마녀가 있는데요. 거기에 초인액션이 나오죠. 초인이었기에 김다미나 다른 배우들이 액션문제로 욕 먹을 일도 없었죠.

마이네임이나 악녀나 카터같은 영화보면서액션을 위해 배우들이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하며 박수쳤지만, 양자경이나 이연걸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색할때도 있었습니다. 재네들은 초인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잣대가 점점 높아지더군요. 그만큼 재미는 떨어지고요.

그래서 길복순은 만화액션 초인액션의 관점으로 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재밌게 보기 위해서요.

포스터도 자꾸 보니 뭔가 만화적인거 같기도 하고요 ㅎ

님의 서명

공부해서 남 주자!!

Comments

2023-03-27 18:37:10

감상전 좋은 의견입니다

2023-03-27 23:41:23

길복순은 숨겨진 초인이라고 계속 최면거는 중입니다 ㅋ

2023-03-27 19:09:41

액션스타가 아니어도
작품의 연출과 기조가 받쳐주면
허용가능한 액션이 되는거죠.
존윅3에서 키아누가 허우적 댔어도
쨌든 흥해서 4편도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Updated at 2023-03-28 00:04:09

네. 어차피 영화는 얼마나 허구를 그럴듯하게 보이느냐의 싸움이겠죠

2023-03-27 19:23:01

뭐 요즘 촬영기술이 좋아져서 교묘하게 편집하면 충분히

좋은퀄 나올 수 있을거 같은데 뚜껑은 열어보고 판단하려구요 ㅋㅋ

Updated at 2023-03-28 00:05:00

본 시리즈처럼 빠른편집으로 탁탁 끊어버리면
좋긴한데, 만화액션은 스타일리시한 것을 추구해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2023-03-27 21:27:29

액션 연출이 중요 하다고 생각 해요.

김다미가 액션 배우가 아니어도 마녀에서 액션이 훌륭 했듯이 말이죠.

협녀,칼의 기억 에서의 전도연씨의 액션 연기는 매우 별로 였습니다. 물론 김고은도 마찮가지.

2023-03-27 22:38:46

동감합니다...'테이큰'의 리암 리슨옹의 액션도 연출력으로 잘 포장해서 긴장감 있게 잘 표현했죠

2023-03-28 00:01:50

킬빌이나 존윅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테이큰이나 본 시리즈보다는 템포가 느린대신 스타일리한 액션 스타일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문제는 이런 액션 연춣하는게 더 어렵다고 느껴서요. 자칫하면 유치하게 보일수 있고, 액션이 춤으로 보일수도 있고, 약간만 템포가 안 맞아도 합 맞추는것이 보일수 있고.. 그냥 빠른 편집으로 휙휙 지나가게 하는게 젤무난해 보이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궁금합니다.

Updated at 2023-03-28 00:05:56

감독이 전도연배우를 선택한것 자체가 실제적 액션보다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염두에 둔것 같은데요. 액션보다가 헛웃음만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2023-03-28 05:03:31

키아누는 그만의 액션 스타일로 일가?를 이루었다 봐야하지 않나요? 매트릭스 때부터 그 허우적거리는 몸짓이 이젠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었으니… 키아누 액션은 키아누 외엔 그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을 수준이죠.

2023-03-28 08:25:37

전 조금 반대 의견이긴 합니다.

물론 아직 영화를 보기 전이라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으로만 본다면

설경구나 전도연의 액션이 너무 올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액션을 의도하고 캐스팅 하고 다른 몸 잘 쓰는 배우들을 출연시켜도 마찬가지라면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가 액션 연출이 좀 더 화려하게 보이길 원했다면 연출적으로 풀거나 아니면 애초에 전도연이나 설경구를 캐스팅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나 제작사에서 전도연을 캐스팅 한걸 왜 관객이 그걸 감안하고 영화에 관용을 배풀고 눈높이를 맞춰서 봐줘야 할까요?

Updated at 2023-03-28 15:06:23

무협액션을 좋아해서 예전에 동사서독이란 영화보러 갔다가 중간에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액션 관점에서만 보면 쓰레기였거든요. 재미도 드럽게 없었고요.
근데 평점도 높고 왕가위 감독 작품이라고 대부분 대접해주더군요.

저는 남틀이 대부분 칭송하는 킬빌도 짜증나 보다 말았습니다. 다만, 존윅1.2는 나름 재밌게 봤네요.

여기서 언급한 관용은 쓰레기로 보이는 왕가위 영화나 킬빌을 칭송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개념입니다

재미없는 영화를 아무리 관용하며 본다고 재밌어지지는 않겠지만, 길복순을 보고 리스펙트할 분들의 시각에서 보도록 미리 노력은 해보겠다는 의미에서 만화액션.초인액션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