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카지노를 보고 든 해외 OTT 제작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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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23:48:02
오늘 마지막회를 보고 제작비 대줄 때 남은 시즌 암시하는 내용 넣으라는 계약 조건이라도 있나 하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공중파 방영 드라마나 국내 케이블 TV 드라마에서는 다음 시즌 암시하는 내용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카지노도 그렇고 해외 OTT 제작 한국 드라마에선 다음 시즌 암시하는 내용이 거의 꼭이도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아요.
장준 이라는 캐릭터의 등장이 그냥 변화한 시대에 대한 암시일 수도 있고 다음 시즌에 대한 암시일 수도 있지만 결말을 위한 이야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뭔가 옆으로 센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해외 드라마의 시즌제가 부럽기도 했는데 막상 한국 드라마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들이 등장하니 뭔가 좀 부작용도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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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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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지옥 시즌1을 넷플측에 보여줬을때 그래서 뒤에 어떻게 되냐고 넷플측에서 물어봤다죠.
연상호는 끝인데요라고 했고 넷플측에서는 뭔 소리냐고 시즌2 만들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게 당연합니다.
허지만 한국은 IP활용을 너무 못한다고 생각했어서 전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