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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포] 박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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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7 23:27:19

[많이들 보셨겠지만 스포가 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netflix&wr_id=271611

 

전에 이런 글을 올렸었는데요, 보니까 진짜 박연진이 손명오를 죽인 게 맞더군요. 그 가냘픈 몸에 근육 하나도 없는 팔로 어떻게 둔기 가격을 통해 성인 남자를 죽일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죽였네요. 

 

저에겐 이게 드라마상 가장 큰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니 정말 여자가 근육이 하나도 없어도 둔기만으로도 건장한 남자를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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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3-03-17 23:27:29

음...마지막 일격은 연진이가 아니었어요.

WR
2023-04-15 0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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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2023-03-17 23:35:50

"너의 세상이 온통 나였으면 좋겠어. 

살아 숨쉬는 모든 순간 뼈가 아리게 억울해 하면서."

"억울해. 안 들킬 수 있었는데 억울하지. 근데 그 말은 해도 내가 해야지. 네가 왜?"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 후에 경란이가 손명오를 막타 치는 장면이 나오죠.

연진이는 손명오를 거의 죽음에 이르게 하긴 했지만 

작가의 의도는 연진이가 죽이지 않은 채 손명오 살해범이 되게 한 거.

4
Updated at 2023-03-18 00:53:25

글쎄요...

그렇게 연진에게 맞은 명오는 그냥 가만히 두면 과다출혈이나 뇌진탕으로 죽을 상황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 전에 마지막의 결정타를 먹인 건 경란이가 날렸죠.

경란이도 과거 괴롭힘을 당했던 터라 동기도 충분했고... 

또 경란의 옷장속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거기에 비닐에 쌓인 술병이 숨겨둔 채로 잠깐 나오기도 하고

동은이는 경란을 찾아가 그냥 입다물고 있으라고도 했구요.

이유는...

명오는 연진이가 죽인 걸로 돼야 했으니깐요~

그리고 동은이가 연진이를 면회갔을 때 했던 말이 

넌 진실을 모른다는 식으로 궁금증만 남겨버리는 것도 사실은 연진이가 진짜 살인자가 아닌 건 맞으니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된 걸 동은은 즐길테니깐요~ ㅋ

2023-03-18 01:07:58

윤소희를 밀어서 죽인 죄도 있으니

억울하게 옥살이 한건 아니지요

2023-03-18 01:14:21

뭐 그렇긴 합니다만 요점은 명호만을 두고 나열한 거라...

WR
2023-04-15 0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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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주의를 요청하는 코멘트입니다.
Updated at 2023-04-15 00:58:28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고 해도 

동은이가 입만 다물고 있다면 경란은 용의자 조차도 될 수가 없죠.

그 공간에 있었다는 증거도 없고(CCTV 포함) 정황에도 안 맞구요.

 

제 댓글에도 있지만

연진이는 자신이 가격한 이유로 명호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동은이는 이런 상황을 자신의 계획에 결정타로 넣었죠.

명호를 그냥 가만히 뒀으면 뇌진탕이나 과다출혈로 죽었을 수도 있었겠지만(가정)

경란의 결정타로 인해 명호가 죽은 게 맞고

그 자리를 이탈했던 연진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명호의 죽음을 뒤집어쓴 채 지내야 했구요.

그래서 동은이가 연진을 면회간 자리에서 '넌 진실을 모른다'는 식으로 운만 띄우고 

넌 억울한데 넌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라는 진실을 숨겨 더 통쾌함을 주는 것이구요.

 

물론 어릴 때 소희를 죽인 것에 대한 책임감은 있지만

본 내용은 명호에 대한 언급만인 거니까... 

WR
2023-04-16 00:17:36

예, 말씀하신 게 다 맞습니다. 

 

그런데 원글의 핵심은 다른 데에 있어요. 전 1기에서 연진이 손명오를 직접 죽이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둔기로 쳐서 죽이는 정말, 정말 드물다고 하거든요. 여자가 남자를 죽인 경우는 대부분 독살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피지컬이 전혀 아닌 연진이라면 더더욱 어려워 보이죠. 그런데 2기 중간 즈음 연진이 손명오를 술병으로 쳐서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오니 연진이가 그를 죽인 게 맞다고 생각한 것이죠.

 

마지막 화를 보지 못한 채 적어서 잘못된 내용이 들어갔지만, 애초에 질문은 여리여리한 여성의 건장한 남성을 향한 둔기 가격 자체가 가능한 가에 있었어요. 지금 와서 보니 과거에 쌓인 게 많고 욱하는 성격이 있다면 드라마처럼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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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04:35:33

둔기 이름이 운명 이었을겁니다

2023-03-18 09:28:58

둔기란 말만 들으면 엘러리 퀸의 Y의 비극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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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09: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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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21:10:59

드라마 대충 보셨네요. 연진이가 아니라 경란이가...

WR
Updated at 2023-04-16 00:21:07

대충 본 게 아니라 마지막화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적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적은 것처럼 애초에 질문은 다른 것이었어요. 1기에서 그렇게 날씬한 젊은 여자가 건장한 남자를 둔기로 때려 눕히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2기 중간 쯤 그런 장면이 나왔거든요. 결론은 경란의 막타였지만 애초에 연진이 둔기로 그렇게 젊은 남성을 그런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는 게 그 즈음의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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