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백, 종이의 집 : 김윤진 연기가 너무 연극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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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15:54:44
자백은 원작인 인비져블 게스트를 꽤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관심은 있었지만, 리메이크라는 한계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백에서 김윤진 연기는 너무 연극톤이더군요. 물론, 작품 특성상 두 배우의 독대 연기가 대부분이라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일 수도 있고, 소지섭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이게 감독의 의도인가 싶기도 한데, 종이의 집에서도 느꼈던 부분이라, 이 건 감독의 의도나 디렉팅이 문제가 아니라, 김윤진의 문제인 것 같네요. 종이의 집에서도 왜 혼자 연극을 찍나 싶었는데, 이 번에 자백을 보고나니 확실하게 연기가 너무 획일적인 연극톤이네요. 종이의 집이 워낙 총체적인 난국이라서 티가 덜 났던 것이었군요.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연기를 하면, 딱히 다른 배우가 생각이 나질 않는데, 김윤진은 볼 때마다 다른 배우가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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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냥, 빈정대지 말고 직접 얼굴 마주보면서 할 수 있는 말만 글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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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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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연기를 로스트이후로 본게 국제시장이었는데 그땐 그렇게 튀지않고 괜찮았던거 같은데 종이의집에서 보다가 정말 연기자가 맞는지 경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