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전세계 4위, 캐나다 1위, 미국 5위

<피지컬 100> 3,4화 공개 후 순위가 나왔습니다. 캐나다와 핀란드에선 9위였다가 3,4화 공개 후 곧장 1위로 치고 올라간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탈리아와 남아공, 미국에선 10위권 밖에 있다가 5위로 차트 재진입했고요. 1,2화를 본 시청자들이 3,4화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요.

북미와 유럽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네요. 넷플릭스 구독자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죠. 기존 한국 콘텐츠들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높은 순위를 얻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과 달리 <피지컬 100>은 북미와 유럽에서의 인기가 심상찮습니다. 영국 4위, 프랑스 5위, 독일 4위 등 유럽은 거의 전 지역에 걸쳐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자국 시리즈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스페인에서마저 차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화 초반부는 다소 심심했는데, 팀을 짜고 팀 대항을 하면서 긴장감이 확 올라갔어요. 특히 팀 대결을 하면서도 게임을 먼저 공개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듯합니다. 무슨 게임을 할지 알 수 없으니 과연 이 대진표가 누구에게 유리한지 점치기 쉽지 않더군요. 그런 연출적 특징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팀들도 무슨 게임을 할지 모르는 상황인 듯하고요. 4화 엔딩도 너무 극적이라 5화를 안 볼 수 없게 만들었더군요. 

IMDB도 8.1로 시청 평가도 높은 편인데, 이러다가 예능 최초로 전세계 1위까지 하는건 아닐지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패자부활전 안 하나요? 탈락한 선수 분들 중 아쉬운 분이 참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