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저는 블론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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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9 23:21:57
마릴린 먼로에 대한 그릇된 묘사, 생각보다 덜 야한 성애 장면, 살짝 넘치는 독백따위는 제쳐 두고서라도 '지루함' 때문에 불호를 표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부분마다 끊어서 시청하는 버릇이 있는 가입자분들에게는 좀 맞지 않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이 작품은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이트로 감상하셔야 그 진가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라고 생각되고요.
무엇보다도 앤드류 도미닉 감독의 작품답게 모든 장면의 미장센과 마지막 엔딩의 감흥이 굉장히 쏠쏠합니다.
이 점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한 작품이오니, 혹여 안 보고 그냥 지나치는 시네필이 계시다면 꼭 필감하시기를 권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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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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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초반 50분정도까지 보고 시간 관계상 끊었는데
50분까지의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아나 드 아르마스의 인생 연기를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