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프레이 10가지 단상 (스포)

1. 보는 내내 개 죽을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이 영화의 수위를 생각 했을때 개가 묘하게 긴장감을 주더군요.

2. 1번의 이유로 개인적으로 제일 보기가 힘들었던 장면은 개가 덫에 걸린 장면이었습니다.

3. 개 연기에 감탄 할 수 밖에 없는게 초반 주인공 팔로우샷에 프레임 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왔다갔다 하는거 보고 혹시 CG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4. 프레데터가 나온 영화 중 이번 프레데터가 제일 사냥에 진심으로 보였습니댜.

5. 이 영화의 가장 큰 틀은 '성장드라마'라고 보고 싶네요. 첨엔 다들 내가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객기에 되고 싶었던 사냥꾼이었지만 프레데터를 만나고 나선 사냥은 생존을 위한거란걸 깨닫게 되는 과정이 묘한 감동까지 줬습니다.

6. 멋진 자연경관이 자주 나옵니다. 티비용 영화라는게 아쉬울정도로요.

7. 동물CG 퀄리티도 아주 좋습니다. 곰과 늑대 불쌍 ㅜㅜ

8. 요즘 지구오락실을 재밌게 봐서 그런지 주인공 얼굴에서 자꾸 이영지가 느껴져서 몰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9. 프레데터2의 라스트씬에서 나온 구형권총이 반가웠습니다.

10. '너는 여기까지야 더는 안돼, 이제 끝이야' - 아무리 외쳐도 프레데터 속편은 또 나오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