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천국의 깃발 아래에 몰몬교가 나오는데

이단이라기에는 규모와 교세, 사회적 인식이 이미 기성 교단의 위세에 근접해 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도 최근에 이르러서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미국내 인식도 좋은 편입니다.

천국의 깃발 아래서 나오는 메도우산 학살이나 교단의 어두운 역사는 2000년대 중반에 공식적으로 교단이 인정과 사과를 했습니다. 그즈음부터 교단이 대외 관계에 크게 신경을 쓴 것 갈아요. 연방 친화적인 행보도 많이 보이고. 경전 근본주의적인 이론들도 그당시에 공식적으로 많이 폐기되었구요.

정작 몰몬교 사람들은 기독교도 보다 더 기독교인 다운 삶을 삽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일부다처제는 오래전에 공식적으로 폐기되었고 지금은 분리된 일부 극단주의 교단에서만 명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와이 민속촌(폴리네시안 컬쳐 센터)도 몰몬교에서 남태평양에 세운 학생들 도움주려고 만들었다는 썰이 있죠. 센터 안에 몰몬교 교회도 있어요

혹시 이 드라마 보려면 몰몬교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그런 게 필요하나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100여전 유타주에서 몰몬교 일부다처제가 시행중이였고
부인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남편들로 인해
부인들은 다른주보다 먼저 직업을 갖게 되었죠.

그로인해 유타주가 미국에서 가장먼저 여성참정권을 갖게되었고
미국 여성참정권 운동에 크게 기여를 하게됩니다.

세상에 아이러니한 일들이 많죠^^

몰몬교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23세기에는 거대한 세대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로 진출하는 강력한 집단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드 익스펜스에서요...
미국에 좀 살다보니 몰몬교 보다 한국개신교가 더 이단 같아요.

이단이지만 사이비의 범주만 아니라 할 수 있겠네요. 근데 미국은 또 얘네 선교사 소재로 야구영상을 만드는 신성모독을 ㅋㅋ

제게 몰몬교는 합창단으로 기억됩니다.
자주 듣는 사운드 오브 뮤직 수록곡 뿐만 아니라 민요, 군가, 찬송가 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고
흔히 보기 어려운 대규모 편성에 연주 실력 까지 좋아 가장 좋아하는 합창단이기도 합니다만

여기도 연주만 보면 80년대 연주하었던 것들이 2000년대 이후 것보다 더 나은 것으로 보아 교세가 계속 커가지는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마존에서 이들의 멋진 연주가 담긴 CD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추천하곤 합니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선교사들 상당수가 몰몬교신자들입니다
선교사가 정장입은 젋은남성인데 한국말도 어느정도한다면 거의 몰몬교도입니다

하일씨가 몰몬교죠

몰몬교 하면 셜록 홈즈의 데뷔작 ‘주홍색 연구’가 떠오르네요.

전광훈 보면 몰몬교는 내일이라도 천사가 될 것 같은..

여튼 요즘은 잘 보이진 않던데 십여년 전에는 검은 바지에 흰색 셔츠에 넥타이 메고 약간은 어눌한 한국말로 포교하는 외국인들이 간간히 보였죠. 셔츠에 이름표도 달고 다니면서..

이단이란 기준이 뭔가요?

개독도 원래 이단입니다.

그냥 믿는 사람이 많아지면 인정되는 거죠.

사이비 아닌 이상 그냥 다 종교일뿐.

2012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도 몰몬교 신자입니다.
이 정도면 미국에서는 정통 개신교 교단 중 하나죠.
이단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기독교도 입장에서야 이단이냐 아니냐가 의미있지만 비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사회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면 모든 종교가  여러종교중 하나일 뿐이죠.

종교에 이단이 어디있나요.
어차피 증명안된 것을 믿는것은 모든 종교가 똑같은것을.
사이비는 있긴 하죠. 신이 아니라 인간을 신으로 섬기는 것들

많은 분들이 상세한 설명 달아주셨네요 역쉬 집단지성!!
미국에는 이단 중에서도 메이저급이 몇개 있습니다 몰몬교, 제7안식일교 등등
이들의 교세는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유타주를 보자면 하나의 주 전체가 몰몬교에 의해 운영된다고 봐도 될 정도라죠
올리비아 뉴튼 존의 '피지컬' 뮤직비디오에 야릇한 장면이 있는데 그래서 방영 금지된 곳 중 하나가 유타주 라고 할 정도라죠
다른 사람(비종교인)에게 해를 끼치지않는 관점으로 본다면 한국의 개신교보다 나은 점이 있어보일수도 있겠지만 몰몬교 역시 교리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점들도 가지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죠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종교와 다른 이단/사이비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그 방식이 비종교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면 고민을 더 해야할 부분입니다

참고로 미국의 서부시대를 열었던 철도건설시 가장 난코스가 바로 유타주 그랜드캐년 구간이었다는데 그때 몰몬교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교회를 꽤 오래다녔고 , 친한 미국인 친구가 몰몬교로 한국에도 와서 약 2년정도 지낸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님들께서 말씀하신 유타주 그 친구집에서도 약 1달간 지내면서 몰몬교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조금은 체험해보기도 했구요. 지금은 어느곳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믿는자와 믿지 않는자. 그 둘의 종교를 바라보는 관점은 굉장히 다르며 서로 대화조차 되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현재 한국의 기독교는 영리를 위한 단체로 변질되었고 그 영리활동과 소멸을 막기 위한 포교와 세뇌에 집중되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몰몬교는 다른 세상, 다른 생각 , 눈을 뜨지 못하게 하려는 듯이 그들의 생각과 행동, 생활양식 , 교육 모든것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느낌입니다. 

좋게보면 예전 우리 양반들의 법도가 있는 불필요하지만 격식있는 , 또는 뭔가 그럴싸한 이유들을 붙여서 만들어낸 특정 의식 , 절차 , 뭐 그렇게 하여 전통을 지키고 , 체통을 지키고, 조상의 얼을 지키고.. 그런 식의.

몰몬교도는 이렇게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서는 안된다라는 그들만의 율법(?) 룰 같은 것이 굉장히 저에겐

충격적이었습니다. 종교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은.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을보고 그 콜라병을 신의 물건이라고 생각하던 부시맨, 우리가 그 부시맨과 다를게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