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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포) 문제의 괴작, 카터 짧은 감상 (4점/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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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1 18:40:24

1. 후웁... 2시간이 이렇게 길고 소중한 시간인줄 몰랐습니다.

 

2. 보는 내내 버추어 캅이 왜 자꾸 생각나죠? 버추어 캅을 영화로 만든거 같더라구요.

- 어색한 로봇같은 움직임

- 합을 미리 백번 맞춰서 서로 알고 있는 듯한 액션

- 게임 목소리같은 배우들의 연기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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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성재 북한말 연기는 제가 본 역대급 북한말 연기인거 같은데요.

- 북한 버전 '요태까지 날 미행한고야?' 아닌가요? 

 

 

 

4. 카터와 100빡빡이들의  습격?

 

 

5. 극중 캐릭터들은 무슨 다 NPC 같아요.

- 박사는 멀뚱멀뚱 하다가 '우리 딸내미를 구출해주십쇼!'

- 정희는 정해진 임무대로 로봇같이 움직이면서 '카터 기억이 돌아온거에욥?'

- 박사 딸내미는 대가리 터지고 찢기고 하는 시체 수백개를 보면서 북한까지  잠도 못자고 왔는데 웬만한 사람들 심장마비로 그자리에서 뒤져버릴 초고공 스카이다이빙을 자유자재로 만끽 후 토한번 하지 않고 '괜찮아요ㅎ'

 

6. 좀 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보이는 영화. 평점 4/10

- 이거 어때?ㅋ 죽이지?ㅋ 이런 액션 어때?ㅋ 쩔어? 의 2시간 반복

-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와이어 액션... 심지어 공중에 줄은 안보이는데 대롱대롱 매달린 장면도 꽤 많네요.

- 주인공이 살고 싶은만큼 적도 주인공을 죽이고 싶은데 어찌 이렇게 풍선인형들처럼 싸우지를 못하니... 삥 둘러싸서 곡괭이를 들었는데 왜 쭈뼛쭈뼛?

- 촌스러운 음악들과 촌스러운 연기들

- 보고나서 남는 기억 없이 모두다 소모해버리는 싸구려 게임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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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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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1:42:51

 정확한 표현이시네요. NPC. 

이성재 연기가 그렇게 어색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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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2:02:48

 출연한 배우들이 연기력이 없는 배우들이 아닌데 한결같이 그모양인건 스토리 자체의 네러티브가 빈약하기 짝이 없고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나 딕션에 관심도 없이 그냥 액션씬에만 몰빵을 해서 그래요.

배우들의 잘못이 아니라 감독의 잘못입니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을 고의적으로 NPC화 시켰기 때문에 다들 현실성이 없는거죠.

영화를 보는 목적이 오직 액션씬의 표현을 보는데만 있는 관객이라면 열광할 수도 있는 영화지만 일반적인 관객들에게는 절대 좋은 소리 듣기 어려운 매니아층만을 겨냥한 영화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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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2:45:23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처음엔 한숨 나오면서 몇번 끊어 봤는데 그래도 DP의 긍정적 평 보니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영화로서는 평점을 좋게 줄 수 없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는 평할 수 없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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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4:51:00

이성재가 입벌리고 연기하면 어색했는데

 

마지막 액션씬에서 악쓰면서 액션연기 할때는 확실히 배역에 맞는 연기력이 살아나더군요.

 

원래 느끼하게 느릿느릿말하는 악역연기를 준비했는데 사투리를 섞어야되니까 그 두개가 안어울려서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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