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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카터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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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8 19:34:25

저는 카터를 감상하고 나서는 

굉장히 놀라운 느낌이네요.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언차티드류의 국산 게임을 클리어 한 느낌입니다. 

 

그래비티를 봤을 때는, 영화를 본게 아니라 

우주 여행을 마치고 온 기분이었는데 

이 영화는 게임 한 편을 영화로 본 것 같네요.  

 

이 영화는 일종의 게임이라고  

일단 받아들이고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중간 중간 액션이 없을 때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컷신 같은 느낌이고  

도중에 버스를 타거나 이동하는 선택지에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같은 게임 같은 인상도 받았구요.  

 

많은 분이 단점으로 꼽으셨던, 적들을 일렬로 몰려오는 느낌도 

오히려, 게임플레이라고 생각하니까,

내가 적을 하나 하나 물리치며 직접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굉장히 몰입했습니다. 

 

교통 수단 여러대가 평행하게 이동하는 액션이 자주 나오는데, 

정말 게임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운전은 누가하는 거지?" 같은 쓸데 없는 생각을 안하고 

일단 받아들이니,  손에 땀을 쥐며 보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나 극의 전개에 대해서도 

저는 별로 불만이 없었습니다. 

흔히 영화 같다고 하는 게임들도

막상, 그대로 영화로 옮긴다면, 

클리셰 투성이에 개연성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게임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단점들이 납득되는 느낌? 

 

극장에 걸린 작품이 아닌 넷플릭스 영화라서 

좀 더 본전 생각 없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작품이 아니었으면 안 봤을 것 같은데요. 

기존에, 이런 게임을 그대로 옮긴 느낌의 

외국 작품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트랜스포터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마치 21세기판 성룡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P.S 헤어질 결심에서 PC방 알바로 나오시는 분이 출연하셨다는데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못알아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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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2-08-08 19:34:35

 예전에 하드코어핸리 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일인친 시점 게임 같은 느낌의 영화입니다.

저는 카터를 핸리보다 훨씬 재밌게 봤었어요.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WR
2022-08-08 22:04:53

아… 처음 듣는 영화인데
그래서 언급이 되는군요
1인칭 시점의 영화라니…
대단하네요.

3
Updated at 2022-08-08 20:10:10

저도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레이드 1편처럼 시종일관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데 거기다가 이거 어떻게 찍었을지 신기하지라고 물어봐주는 커메라워크가 대단했습니다. 일인칭 시점 영화들은 있지만 이런 정도의 극단적인 카메라웍은 처음 경험하는 거 같습니다.

WR
2022-08-08 22:05:59

Cg와 실사를 결합한 것 같은데
만듬새가 완벽하지 않고 거칠어서
웬지 투박한 맛이 있더라구요

5
2022-08-08 20:02:23

예를들어

오토바이 씬의 초반에

드론으로 오토바이 진형과 지형지물을 위에서 쭈욱 보여줍니다.

 

그리고 레디~~~~ 액션!! (미션 스타트!!)

 

게임의 각 스테이지 개괄 인트로 화면 같죠 ㅋㅋㅋ

게임같은 영화에요.

2
2022-08-08 20:14:46

저도 게임마니아로서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합니다.

1
2022-08-08 20:15:44

운전 누가해 하는 순간 영화 재미 없어지죠. 그런 생각 들려 할때 운전 무시하고 보니깐 재미있게 보이더라구요...

WR
2022-08-08 22:07:35

헬기 운전은 더하더라구요.
가여운 운전자들

2
Updated at 2022-08-08 20:35:54

<p>대사음도 의도적으로 게임싱글처럼 어색해보이게 더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p>
<p>동행하는 꼬마는 착실히 무난한 ai역활도 잘해주고 ㅎ&nbsp;</p>
<p>일반적 영화관점이 아닌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을&nbsp; 받아들이고보면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p>
<p>역으로 쉴세없이 게임으로 이렇게 쉬지않고 게임시네마 만드는게 더 힘들어 보일것 같아요</p>
<p>이런장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nbsp;</p>
<p>감독님은 영화보면서 느낀게 미국에서 감독제의 많이 올것 같아요..</p>

WR
2022-08-08 22:09:55

하나는 혹시 사이보그인가 싶을 정도로 잘 따라 다니더라구요.

2022-08-09 07:54:07

원래 게임에서도 NPC는 잘 따라다니죠ㅋ

2
2022-08-08 20:35:41

 너도 이영화 아주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그냥 시간이 순삭되더군요.

이런 감독들이 많이 나와줘야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2-08-08 22:14:37

감독이 악녀를 연출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좋은 작품 연출했으면 좋겠네요

2
2022-08-08 23:17:06

맞아요 영화를 게임같이 연출했군요 앞으로 이런 연출이 하나의 기법으로 자리잡아가지 않을지..

WR
2022-08-09 10:02:13

게임같은 영화 연출이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감독이 앞으로 굉장히 각광 받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
Updated at 2022-08-09 09:36:58

확실히 게임 리플레이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각본상의 모든 단점이 상쇄되면서 장점만 부각되는 느낌이... CG만 좀 더 깔끔하게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꽤나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WR
2022-08-09 10:01:27

이 영화의 액션은 일단 몰입이 되니, 내가 플레이하는 자동 게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CG가 어색하긴 한데 그 것 마저도, 게임할때 그래픽 깨지거나 물리 엔진 오류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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