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50대 주말부부의 영화보기
거제도가 기반이나 주중에는 평택에서 서식 중인 선우아빠입니다. 시네필은 아니지만 모든 장르의 영화를 두루 좋아하는 성격상, 이번 생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무빙(?) 기회를 핑계삼아 영화와 게임을 즐길 공간을 옆지기의 도움을 받아 꾸미게 되어 기록(자랑)삼아 남겨봅니다.
1. 게임방
이전에 사용하던 다채널 스피커와 앰프는 아직 연결도 못하고 있고, 일단 55인치 티비와 PS3, PS4만 연결했습니다. 그란투리스모를 주로하고 락밴드, 철권 정도만 간간히 합니다. 필로티 위 2층이라 층간소음에서 다소 자유롭다지만 드라이빙 휠과 드럼셑이 제법 소음/진동이 있어 주말 낮에만 운용합니다. 주말 부부라 어쩔수가... 전에는 드라이빙 휠 받침을 두꺼운 요가 매트로 했었는데, 남는 카페트를 깔아보니 밀리지도 않고 보기도 좋습니다. 의자는 일단 식탁의자를 가져다 사용하는데 휠이 허벅지에 약간 간섭이되네요. 레이싱 시트 마렵습니다 ㅠㅠ
2. 거실
이번에 이사하며 98인치를 노렸건만, 현실과 타협하며 85인치로 최종 낙찰봤습니다. 거실 폭이 5.2미터라 볼때마다 아쉬운데, 사은품 사운드바를 설치해 보니 없는 것보다 나아서 같이 운용 중입니다만, 같은 삼성 제품으로 리모콘 사용시의 편리함과 케이블, 콘센트 가림이 사용 이유입니다. 과거에 DVD, 블루레이 모을때는 영화 본편 본 후, 코멘터리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OTT(넷플, 와챠, 디즈니, 쿠팡)로 넘어온 후로 코멘터리의 부재가 제일 아쉽네요.
집사람 원픽으로 이번에 구입한 쇼파는 둘이 끝으로 누워도 다리만 살짝 닿을 정도로 넉넉한데, 편한만큼 잠도 잘와 영화 한편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둘이서만 사용하는 2.2미터 6인용 식탁은 연말에 선우 제대하면 3인용으로 변신할 예정이고,
식탁용 스피커로는 사용이 익숙한 보스로 할지, 식탁과 어울리는 제나바로 할 지 결정 장애 중입니다.
거실의 나머지 면을 차지하고 있는 애정하는 백년 책상과 접시 들
3. 안방
65인치 삼성티비는 OTT의 장점을 살려 거실에서 보다, 안방으로 옮겨 연속동작으로 이어 보기가 아주 용이한데 어짜피 보다 잠들기는 마찬가지...
4. 오피스텔
좁은 복층 구조로 하부는 TV를 위한 리크라이너와 안마의자
상부는 앉은뱅이 PC와 천정을 활용한 프로젝터(삼성 프리스타일) 누워보기
추석을 맞아 여러분들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투병 중이신 아부지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발!!!
이상으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매일 놀 궁리만 하는 선우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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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럽다는 느낌에 여유도 느껴지는군요.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