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소송전 벌인 '거미집' 예정대로 공개 "합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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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8 19:21:16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18일 오전 김기영 감독 차남 김동양씨 등 유족 3명이 '거미집'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 등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조정 기일을 열었다. 양측은 이날 합의했다. 김기영 감독 측과 '거미집' 측 대리인은 "조정이 성립됐다"며 "비밀 유지 조약이 있어 자세한 합의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김기영 감독 유족은 이 영화 주인공 '김 감독'이 김기영 감독을 부정적으로 묘사해 고인의 인격권·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거미집'에서 '김 감독'은 배우 송강호가 연기했다. 김기영 감독은 '하녀'(1960) 등을 만들며 천재로 불린 연출가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3&aid=001209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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