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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언더 더 스킨 감독 신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 김혜리 평론가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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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3:06:38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imagolog&logNo=223120128465&proxyReferer=https:%2F%2Fmuko.kr%2F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마틴 아미스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원작을 읽지 않아도 무조건 매우 자유로운 각색임을 확신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스토리텔링이라기보다는 무대 구성에 가까운 방식으로 파시즘 내부자의 정신적 풍경을 보여준다.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을 연상시키는 이동 시점 숏으로 전원으로부터 관저로 들어간 이 영화는 클로즈업 없이 대부분 정교하게 블로킹된 롱 숏으로 당대 가해자의 심리적 도면을 그린다. 자크 타티의 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이 영화는 인물과 동물의 동선, 물류 이동의 선이 중요하고 (역설적으로) 아름답다. 이 영화에서 산드라 휠러를 따르는 검은 개는 움직이는 심연과 같다. 이 이미지들은 미카 레비(<언더 더 스킨>)의 귀기서린 음악과 사운드와 동등한 합주를 통해 하나의 공연 같은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낸다.

문장 몇개가 궁금하게 만들어서 주소와 함께 첨부합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고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언더 더 스킨 이후 10년만의 차기작입니다.

아직 수입사 미정이라는데 어서 보고싶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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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6-05 00:32:25

이번에 칸 가시느라 필름클럽 업로드가 안되고 있는데 블로그 가보니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메모도 있군요. 썰 풀어주실 것이 기대가 됩니다.

2023-06-05 03:11:28

제발 수입되었으면 좋겠네요

2023-06-05 12:53:55

아 평 읽으니 더 보고 싶어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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