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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히로인 모델이 태국인 여성이란 의혹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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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30 16:06:47

주식회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이사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가 2013년경부터 알고 지낸 태국인 여성에 대해 '공과 사를 혼동한 상태'라고 지브리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주간 여성 PRIME'에 따르면, 스즈키 씨는 2013년경부터 미혼모인 태국인 여성 칸야다 씨를 끌어들여 여행비와 체류비를 지브리에 지불하게 하고, 2018년 태국 방콕에 개업한 지브리 공인 레스토랑의 운영을 그녀에게 맡기는 등, 지브리의 '공과 사'를 혼동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공과 사의 혼동'에 지브리 사장인 호시노 코지가 불만을 제기하자, 스즈키 씨는 호시노 씨를 3월 말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6월에는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잡지의 취재에 대해 호시노 씨는 "나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칸야다 씨는 지브리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존재입니다. 스즈키 씨는 2018년에 '남쪽 나라의 칸야다'라는 '논픽션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그 중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칸야다 씨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여배우 오오쿠스 미치요를 닮았다고 보고 첫눈에 반했고 거기서부터 그녀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씨로서는 흔들림 없이 '지금'을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미야자키 하야오'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미혼모인 그녀를 젊은 일본인 남성과 연결시키려고 애쓰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스즈키 씨의 그녀에 대한 애정, 아니 집착 같은 것이 엿보이는 내용입니다."(연예부 기자)

 이 책에는 일본에 온 칸야다 씨가 기모노를 입고 아사쿠사를 산책하며 기념촬영을 했다는 에피소드가 적혀 있는데, 그 중에 신경 쓰이는 묘사가 있다.

"나중에 나는 이 사진을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보여주었다. 신작의 히로인은 '쇼와 시대의 여인'이다. 미야 씨는 기모노 차림의 칸야다를 모델로 하여 히로인을 그렸다."

"미야 씨"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가리킨다. 그리고 신작이라고 하면 당연히 7월에 개봉하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닐까.

"즉, 이 작품의 여주인공의 모델이 칸야다 씨라는 뜻이겠지요. 물론 칸야다 씨는 스즈키 씨가 극찬할 만큼 매력적인 인물일지도 모르지만, 어찌 보면 동남아시아에서 온 젊은 여성에게 일본의 중장년층 남성이 끼어든다는 전형적인 도식이라 지브리 내부에서도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앞의 글)

 
인터넷 상에서도 스즈키 씨의 행동에 거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확실하다"
"이건 알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꿈이 가득한 지브리 작품에 비하면 너무도 생생한 소동이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85040326e43467d1225e3d5e8361fcf9f52c06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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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3-03-30 16:33:39

호시노 코지씨 방한때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작품 제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캐릭터 상품, 테마파크 쪽을 담당하며 수입원을 만들던 사람이었습니다. 기사대로 자기 비판 했다는 이유로 쳐냈다면..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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