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리들리 스콧 [나폴레옹]/ 피라미드 포격씬과 마리 앙투아네트 처형 묘사에 지적 받다.

머리가 길면 단두대 처형이 불편해서 처형하기전엔 다들 짧게 자르는데,확실히 튀긴 하네요.마리 앙뜨와네트 경우엔 스케치까지 남아있어서..

사극은 잘못하면 퐌타지가 될수있음을 알텐데 그부분은 가볍게(?)무시한것 같군요. 사극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진짜야? 이런 물음에 자유로울수 없음을 알아야할텐데…

다큐멘터리라면 문제겠지만 그냥 영화라면 지적하는 쪽이 과한 꼰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환데... 창작물인데...

요즘같이 고증에 뒷말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긁어 부스럼이긴 하겠군요
영화라도 나폴레옹을 흑인게이로 만들었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정도 오류는 전개와 몰입을 해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하게 구설수가 되는군요
참 피곤한 시대네요

 글래디에이터는 설정 오류와 파괴로 범벅이 된 영화인데...;;

그러니까 이 영화에서 나온 고증 오류가

1. 대포가 당시 기술력보다 사정거리가 길게 묘사되었다.

2. 처형 당하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머리 모양과 의상이 다르다.

라는 거군요. 정말 심각한 오류가 아닐 수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말고 고증 얘기가 없는거면 잘 만든거군요. 

제가 스콧옹이라도
니가 거기 있었어?라고 되받아칠 듯 ;;

실화, 그것도 세상사람 다아는 영웅을 바탕으로 한건 어쩔수 없다봅니다.

영화에 그정도도 허용안하나 하시겠지만,

영화나 방송에서 나온 장면을 평생 역사적 사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실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 수십수백배 더 많을겁니다. 영상은 그만큼 강렬하게 기억에 남으니까요

완전 창작물의 자유를 원했으면, 새로운 인물을 창조했어야죠. 역사적 인물을 가져오지말고요. 

대포거리...뭐 이런거야 밀덕들이나 알수있는 문제라 뭐라긴 그렇지만, 

앙트와네트의 사형당시 헤어스타일이나 나폴레옹이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는

실제 사실대로 해주는게 더 좋을뻔했네요. 물론 그래도 볼것이지만요. 

알고보면 옆사람에게 썰풀수 있음 ㅋㅋㅋ